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보고..

酒有所 2011. 2. 13. 12:50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19:25 영등포 롯데 3D

동행인:(문충회원) 윤선미

 

디즈니사 작품입니다..

백설공주,신데렐라,인어공주..

어릴적 이런 만화 한번 보지 않으신 분 없을겁니다.

 

경쟁사인 드림웍스에 밀려 고전하다가 아바타 제작비를 뛰어넘는 작품을 들고 왔네요.

 

 

영화 메인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만 봤을땐 빵빵 터지는 웃음을 소재로 한 그런 애니메이션인줄 알았습니다만 그냥저냥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런 정도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잔잔한 얘기속에 잔잔한 웃음을 주기에 부담이 없을겁니다.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고 빵빵 터지는 웃음을 주는 그런 영화가 아니더라도 이 영화를 봤음 하는 이유는  화면상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면들..

 

라푼젤이 아기였을때 그 큰 눈망울이 깜빡거릴때..

탑에서만 있다가 밖의 땅에 발을 내디딜때 발가락 꼼지락거리는 장면..

머리카락이 흩날릴때 ..

그리고, 두 주인공이 뱃전에서 등불을 바라볼때 장면..

 

자연풍경을 굉장히 아름답게 그려냈고 얼굴표정이 자연스러웠기에 더더욱 빛났습니다.

(어린이, 얼굴은 40대지만 마음은 10대인분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습니다.)

 

 

 

명품 조연들인 파스칼과(귀여워요) 馬 인지 犬 인지 구분이 모호한 막시무스 (이름대로 한 성깔함)

중간중간 소소한 웃음을 주는 배우들임..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뮤지컬로 각색해서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내용전개도 그렇고 노래가 많은 점도 그렇기에..

3D로 봤었는데 화면사이즈가 좀 더 큰 영화관이거나 음향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서 볼걸. 약간 후회도 했었습니다.

 

얼마전 영등포 CGV THX관에서 각시투구꽃 영화를 보다가 이 영화를 보니 확실히 그 음향시설이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막귀에 막눈인데도 불구하고)

 

보려고 하시는 분들 2D 보단 3D가 나을거고 될수있는한 IMAX관 처럼 큰관에서 좋은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옆자리에 여자애(중딩or고딩)가 혼자 와서 보는데 극에 너무 빠져서 감정을 표출하는데 나도 저럴때 있었나 싶기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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