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우리읍네를 보고

酒有所 2011. 2. 5. 19:39

2011년 2월 4일 저녁 6시

 

1979년부터 1995년 사이의 파주를 배경으로 그곳을 터전 삼아 소중한 삶을 일궈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막도 없고 장치도 없는 무대에 ‘무대감독’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우리 동네에 대해 설명한다. 이곳이 어디인지, 누가 살고 있는지 등 마을의 풍경, 가족 간의 대화 등 평범한 일상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뮤지컬 ‘우리 동네’은 독일 음악극 형식을 따르는 표현주의적 뮤지컬이다. 탄탄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하되 음악이 내러티브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 작품의 해설자인 동시에 극중 인물로 등장하는 무대감독은 탭댄스를 추면서 등장해 관객들의 작품 몰입을 방해한다. 극중에 나오는 스물 두 곡의 노래 가사는 대부분 의역했고 상황에 따라 추가하기도 했으며 클래시컬한 가스펠 느낌을 준다.

 

그림은 공연정보에서 퍼온거고

글은 문화저널 21의 강태영기자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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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떤 분이 리뷰에서 그러더라고요..

앞에서 땀 뻘뻘 흘리고 고생하는 배우들인데 재미없다 하더라도 재미없다라는 리뷰를 쓰기 힘들다고..

 

어제 본 공연이 딱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근래 본 공연중 최악이었습니다.

 

막의 흐름을 끊는 무대감독이라는 분..

산만한 극의 전개..

너무 많은 시대를 아우르다 보니 뒤죽박죽 ..

 

소극장 특성상 좌석 무대가 열악하다고 하더라도 배우들의 열연과 극의 탄탄함이 그 모든걸 엎을수 있는데

 

이 연극(뮤지컬)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극의 흐름속에서 시대상황을 설명할수 있었을것이고, 배우들 연기도 학예회 수준의 연기력을 본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수상한 흥신소를 봤는데 어제와 너무 비교돼서 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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