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20:00 동행인: 기린닮은아이 충무아트홀
브라이언 아담스 참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제 휴대폰 컬러링도 이 가수의 summer of 69 입니다..
ALL FOR LOVE
1월 18일 배역에
달타냥: 김무열,
아토스: 서범석,
아라미스: 민영기,
포르토스: 김법래,
밀라디: 백민영,
리슐리외: 조순창,
콘스탄스: 다나,
쥬샤크: 김상현입니다.
배역은 만족했습니다.. 아라미스역에 최수형씨도 굉장히 멋있다고 하던데..
콘스탄스역에 김아선씨였으면 하고 바랬는데 의외로 다나도 잘 하더군요..
극 내용 전개는 국민학교 시절 봤던 만화 삼총사랑 거의 비슷합니다..
밀라디와 아토스,아라미스의 그런 관계는 잘 몰랐는데, 밀라디 그여자 애처로워 보이기도 합디다.
극 중 압권은 아토스와 밀라디의 옛날 회상 장면과 추기경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
특히나 서범석씨의 목소리 굉장히 호소력있게 다가왔습니다..
보는 내내 그 장면이 떠나질 않았네요..
김법래씨의 충무아트홀 바닥 긁는것 같은 묵직한 소리와 민영기씨의 로맨티스한 목소리도 좋았지만은요..
비싼 값어치 한다고 무대장치에 신경 많이 쓴거 같았습니다..
배 저어가는 장면, 마차 쫓는 장면, 화약 터지는 냄새
중세유럽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의상
(여성들 의상 너무 예뻐요)
달타냥의 김무열씨의 무대매너 ..
관객석에 내려서 관람객의 이마에 키스 하고 1층 관객석에서 무대로 튀어 나오는등 여러차례 관객들에게 신경 써 준 흔적들이 많이 있었어요..
무대 왼편에서 극이 주로 이루어져서 오른쪽 편에 앉아서 보는 나에겐 목이 좀 아팠지만,..
괜찮은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 노래 잘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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