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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 sk, 한화 그룹

酒有所 2015. 10. 15. 16:11



SK그룹이 영입한 박철씨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출신이다. 

전무급 임원인 SK건설 ‘윤리경영총괄’로 자리를 옮긴 그는 서울 성남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010년 10월 “야구방망이로화물차 기사를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넸다”는 이른바 ‘맷값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최철원 전 M&M 대표 사건을 처리했었다.

최철원씨는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으로, SK그룹 경영기획실과 쉐라톤워커힐, SK글로벌 등에서 근무했었다. 

한국일보는 “최철원 전 대표가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박 전 부장검사는 당시 폭행 피해자였던 화물차 기사 

유모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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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 폭행’ 최철원씨 초고속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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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01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철원씨는 당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화물연대 조합원(탱크로리 기사) 유모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뒤, 매값이라며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1심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양현주)는 2011년 4월 6일, 원심을 깨고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최철원씨는 이날 바로 석방됐다. 

최씨에 대한 판결이 항소심에서 대폭 경감됨에 따라, 당시 언론은 “전례 없는 매값 폭행에 대해 재판부가 지나치게 
관대했다”고 질타했다.

동아일보 2011년 4월 7일자는 “법원이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을 일으킨 최철원 전 M&M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첫 공판을 연 날 곧바로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석방했다”며 “대부분의 재판은 결심공판에서 변론을 종결한 뒤 1, 2주 후에 
선고기일을 잡아 판결을 선고한다. 

그런 점에서 피고인이 ‘대기업 창업자의 2세’로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서 초고속으로 판결을 선고해 풀어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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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 볼때 sk 최철원씨 생각나더군요.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


한때, 맷값 폭행으로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건..

(검사와 판사가 봐 줬다는 인상을 강하게 줘서 역시 돈이 최고야!!)



중간 보다 보니 재벌이 경찰수사 받는 장면에서는 한화 김승연회장이 생각나더군요.

재벌이 검찰 조사가 아닌 경찰수사(?) 최초로 받았던 분..



술집에서 술먹고 양아치집단과 패싸움 붙었다가 맞고 들어온 자식놈 복수 한다고 주변 힘쓰는 사람(?) 모아서 

줘 패고 청계산에 땅파고 묻을려고 했다가 풀어준 사건..


 

가관인건 남대문경찰서장이 뇌물 받고 사건 종결시키려다 걸려서 뭐 같이 된 사건입니다.


사건이 관할서와 광역수사대의 공방으로도 벌어지고..


폭행사건에서 비리사건으로 바뀌었던 사건이었는데, 당시 검.경 수사권 때문에 말들이 많았었는데

타이밍도 저런 타이밍이 없습니다.. 


경찰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한 몫했던사건입니다.


보다 보니깐 저 두 그룹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군요!!



그러고 보니깐, 이번 광복절 특사 

최태원씨와 김승연씨가 사면 복권 된다고 하던데..


최태원 회장은 2013년 SK텔레콤과 SK C&C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497억 원을 빼돌린 횡령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게다가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급을 빼돌려 140억 원의 비자금을 추가로 조성한 혐의도 받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최태원 회장이 2003년에도 SK글로벌의 1조 5000억 원 규모 분식회계를 

진두지휘해 구속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김승연 회장은 1993년 이미 외화유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2007년에는 아들 보복 폭행 사건으로 두 번째 구속됐다. 


배임과 사기 등으로 회사에 수 천 억원의 손실을 끼친 뒤 징역 3년(집행유예 5년)과 벌금 50억 원 

형을 선고받았는데 ..


이번에 사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인이 십억 정도 사기쳤다면 사면 받을수 있었을까요? 아니 집행유예 받을수 있었을까요??

더군다나 저번에도 비슷한 전력으로 빨간줄 걸린 상태인데 말입니다.



모쪼록 나라 경제에 이바지 해 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