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스크랩] 영화 내부자들 & 마네..

酒有所 2015. 11. 24. 03:03



마네_올랭피아.jpg


마네의 올랭피아..


마네의 그림중 제일 유명(?)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춘부가 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입니다.


두 그림 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정숙하지 못한 여자를 대상으로 그것도 도발적으로 그렸으니, 마네의 그림은 당시 화단에서 배척당했겠지요!!


상류층인 자신들의 치부가 빨가벗겨 지는게 화끈거려서 일거라고도 봅니다..




마네_풀밭위의_점심식사.jpg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 Le Dejeuner sur L'herbe'>


1860년대를 살아가던 고상한 프랑스인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마네의 또 다른 작품. 

관선 전시회에서 낙선된 것들만 모아 전시하는 낙선전에 출품되어 많은 비난을 받은 것으로 원제는 '목욕'이다.


 나체의 여인들과 옷을 갖춰 입은 남성들을 함께 그려놓았는데, 당시 비평가들은 '몇몇 부분만 가린 매춘부가 

신사들 사이에서 정숙치 못하게 앉아 있다'고 표현했다. 


과감한 주제와 명확한 명암 대비, 그리고 원근법 무시는 당시 프랑스 화단에서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마네 주변의 인물로, 중앙에 있는 사람은 마네의 아내인 쉬잔의 오빠, 오른쪽에 벨벳 코트를 입은 남성은 마네의 동생..



두 그림의 실제 여자의 모델은 빅토린 뫼랑..




영화 보면서 작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계속 누구지 누구지 했었더랬지요!!


저 그림이 기억에 남아 있던게 아주 퇴폐적인 그림이다!! 라는 평을 본적이 있어 그럴겁니다.


대낮 오후에 소풍을 즐기러 상류계층 젊은 남자들이 돈으로 매수한 창녀들과 숲에서 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야~


영화속에서 접대장소에 벽에 걸린 그림이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였습니다.


돈있고 권력있는 부르주아계층의 사람들이 친목(?)적인 성격의 퇴폐행위를 벌입니다.


자신들의 치부를 다 보여줬기에 더 친밀감을 쌓을수 있다고 보는가 봅니다.



다들 쉬쉬하면서 실상 그렇게 놀고 있음에도, 

자신들이 그렇게 노는게 밝혀지면 도덕적인 비난을 받을거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참, 그 그림이 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연출자의 의도인지 소품담당하는 사람의견인지,..


영화 보고 나오면서 스쳐지나가면서 나온 저 그림 하나가 그 인간들의 추잡한면을 다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酒有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