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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브로큰 서클"

酒有所 2013. 10. 17. 09:35





한 마리 나비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타투이스트 아가씨 '엘리제'
블루그래스 음악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 '디디에'


두 사람은 첫 눈에 서로에게 끌려 뜨겁게 사랑하고 용감하게 결혼을 감행한다. 
뜻 밖의 임신이었지만 귀여운 딸 메이벨의 탄생으로 부모가 되는 기쁨을 나눈 두 사람.
행복은 이 아름다운 커플을 감싸며 완벽한 원을 이루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사랑스러운 딸 메이벨이 암으로 죽자, 거칠 것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출처: 다음 영화평..





오늘 가을비 내린탓인가요?!

아스팔트 도로면이 검은 페인트 칠한거 마냥 더욱 반짝입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 인가 봅니다..


영화 출산지는 북유럽 덴마크입니다만 상영내내 배경을 흐르는 음악은 미국 컨츄리풍이네요


if i need you

서로간의 감정이 한계상황에 다다른 모양입니다.

타인 마냥 쳐다 보는데 노래 제목이 서로의 감정을 대신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음악영화라고 소개 되었지만 음악 보다는 각기 다른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뤄 나가는 과정을 만들어 나갑니다..

(영화 배경음악이 다 좋은거 같습니다)


타투이스트 엘리제와 소, 돼지 기르면서 노래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디디에...


자신들이 가장 소중히 생각했던거를 지켜내지 못한것에 대한 상실감과 허무감, 자괴감은 두 사람 사이에 큰 장애물을 만들고 맙니다..


모두다가 자신이 과거에 잘못한 행동때문에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해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가을 바람 스산히 부는 10월에 아주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내 돈 내고 내 시간 내서 영화 상영 시간 맞춰서 영화 보러 갑니다..

그 돈, 그 시간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여자 주인공 목소리가 듣기에 참 좋습니다.

(사족이지만, 유럽영화라서 그런지 베드신이 화끈해서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