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재개봉 "시네마천국"

어렸을적 주말의 영화 에서 했었던,,함께보던 가족들은 모두들 잠들어버리고 혼자 엔딩장면 보면서 숨죽여 울었던기억,,

영화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작품..꿈,희망,현실,이별,노스텔지어,,인생의 모든것을 보여준 영화.

시네마천국 보고 난 후 느낌을 쓴 짧은 글 - 바보(닉네임)

저번주, 시네마천국 재개봉 한다기에 어째어째 시간 맞춰서 봤습니다..

보고나서 이렇게 짧았었나 싶었는데..

이번에 재상영하는 영화는 120분짜리로 처음 상영했던 그 시간 그대로..

이후 나왔던 감독판 150분짜리,.. 그 이후 디릭티스 컷 이라 해서 170분짜리..

그래도 그 아련한 감흥을 느끼기에는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너무 슬퍼서 펑펑 울고 짜고 그러지 않습니다..

잔잔하니 여운이 남고, 다 보고 난 뒤에도 그 감흥이 머리속을 꽉 채우는게..

쉬는 날 없이 영사기 돌려야 하는 영사기사의 고단한 삶 때문에 토토가 영사기 옆에 오는것 자체를 달가워 하지 않는 알프레드..

세대를 뛰어 넘는 토토와 알프레드의 우정과 청년기 시절 엘레나의 아련한 감정..

고단하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와 함께 했던 어린시절..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추억속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장면들이 곳곳에 펼쳐 집니다..

저 마지막 장면은 가슴 먹먹하게 만듭니다..

혼자 볼 뻔 했는데 동행 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ㅎㅎ~

"라붐"도 재개봉한다고 하는데 관심있으신분 미리 선예매 하시기 바랍니다..

시네마천국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상당히 많은 관객분들이 입장하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