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의 열정, 꿈, 망상 그리고 현실 베이비붐 세대와 88만원 세대, 그리고 청춘을 지나온 모든 이들의 이야기 비틀즈가 “All You Need is Love”를 부르던 1967년 어느 밤 만났던 케네스와 산드라. 아직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았던 그때, 사람들은 만나면 불꽃이 일고 불이 붙었다. ‘죽이 잘 맞았던’ 둘은 결혼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문득 깨닫는다.
“세상은 온통 엉망진창이구나.” 1960년대부터 40여 년간 케네스와 산드라, 두 연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 베이비붐 세대의 열정에서 망상까지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베이비붐 세대부터 88만원 세대까지, 2013년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만나게 할 것이다.
--------------------------------------------------------------------------
1부 2부로 이어지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 그런 연극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시대가 바뀜에 따라 큰 사건들이 스쳐지나갑니다)
1부는 만남과 헤어짐.. 2부는 그들사이에 태어난 남매와 부부간의 얘기 3부는 은퇴한 시점에서 두 부부가 다시 만나서 얘기 나누는 과정..
요즘 소위 잘나간다는 영국작가 마이크 바틀렛이라는 사람이 썼고 이상우씨가 번역겸 연출 한 연극입니다.. 영국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라는것이 있지만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의 문화적충돌을 보편적 매개로 삼은것 같습니다..
비틀즈 노래가 유행하고 히피문화가 최고점을 향해 달리던 그런 시대상황.. 그 시대상황을 번역하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극이 진행될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내가 뼈바지게 일해서 공부시켜줬고 먹여줬으면 되는거지.. 그 이후의 인생까지 책임져야하는건 아니지 않나??
vs
아버지 세대는 큰 어려움없이 그런저런 직장을 구할수도 있었고, 그 월급으로 먹고 살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직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구했다 하더라도 집 한칸 마련할려면 아등 바등 거려야 한다.. 그런 현 세태를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라고 그렇게 평가하는것은 억울한 일이다..
이선균과 전혜진 두 부부가 실제 부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두 사람이 나온다는게 이슈가 되었는지 좌석이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주중 1~2자리 남아있네요)
그 이슈만큼 정말 재밌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 했습니다.. 우선 저 사람의 연기를 무대위에서 직접 본게 좋았고, 조금씩 웃긴 장면도 있고 해서 막 어렵고 그런 연극은 아니었습니다.. (철학적이고 심오한 그런 연극이면 어떡하나 걱정했었지만 다행이었습니다)
전혜진씨 카리스마 있는 연기 좋았고, 아들로 나온 배우 노기용씨.. x라 웃겼어요 ㅎㅎ 꽤 주목 받을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라 몸이 피곤해서인지 조금씩 졸면서 봤었네요~
같이 동행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후기)) 영화 "빅 픽처" (0) | 2013.06.28 |
---|---|
공연추천)) 연극 "순이삼촌" (0) | 2013.06.15 |
공연소개)) "아시아 온천" (0) | 2013.05.20 |
공연추천)) 연극 "독살미녀 윤정빈" (0) | 2013.03.15 |
영화후기)) 제로다크서티 (0) | 201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