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40 신촌 메가박스 동행인: 소풍여행, 11년차, 지니^^, 인생은 도전
영화 포스터 참 촌스럽습니다..
주연배우 또한 티켓파워를 가지만할 그런 배우들이 아닙니다..
단독주연은 힘들고 잘나가는 주연배우 옆에 끼여있는 그런 위치의 배우들인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임)
박하선에 의한 박하선을 위한 그런 영화.. 원맨쇼입니다
예전 후배가 박하선 몰라??
그럴길래 걔가 누군데??
시트콤에 나오는 배우인데 인기 있어!!
그래서 우연히 봤는데 어눌한 느낌에 그렇게 매력적인 얼굴도 아니기에 배우로서 인기를 가질수 있는 조건이 있나
싶었습니다..
특이체형을 가진 사람은 대중적인 옷이 안맞기에 맞춤옷을 많이 해 입습니다..
작가가 시나리오에 전념을 기울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그 배역에 맞는 배우를 찾아 캐스팅하고 감독이 연출합니다.
이 영화는 박하선이라는 배우의
어눌한 말투에 엉뚱한 애교스러움(?) 그 모습을 십분 발휘하도록 배우를 먼저 캐스팅해 놓은 상태에서 그 사람에 맞춰
시나리오를 만들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이 배우의 매력이 빛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백수생활에 엄마한테 돈 탈려고 애교부리는 장면이나
좋아하는 남자앞에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노래 한곡은 불러주고 싶다는 고백에서 아아~
로맨틱코미디는 결과물이 뻔히 보입니다. 그 뻔히 보이는 결과물 가지고 어떻게 요리 하느냐에 따라 관객의 평가
도 많이 달라질겁니다. 김진영 감독의 전작인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보다 훨 나았던것 같습니다..
(약간은 억지스러운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도 몇개 있었지만 전체적인 방향을 "웃음"의 포인트를 잡고 그 방향에 맞게 잘 그려낸것 같습니다)
기대하지 않았기에 재밌었고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볼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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