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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酒有所 2012. 11. 22. 00:25

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늦은 8시 영등포 cgv 

 

 

 

크리스마스 이브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이면 색색깔의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부활절 토끼 ‘버니’


 

 

밤 사이 빠진 이를 가져가는 대신 동전을 남겨두는 이빨요정 ‘투스’


 

 

그리고 동화 같은 환상적인 꿈을 선사하는 잠의 요정 ‘샌드맨’

전세계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지켜주는 이들은 ‘가디언즈’라 불린다.

 

여기에 또 한사람..

 

 

겨울철 동장군 잭 프로스트 ..

맹추위로 아이들 학교 쉬게 하고 마냥 장난치는거 좋아라 하기에 아이들에게 어떤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가디언들이

별로 좋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운명적인 힘에 의해 가디언이 되어 악몽의 신 '피치'와 대적하게 됩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근데 볼거리 많습니다..

매트릭스에서 검은 기계군단이 방어막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피치가 조종하는 검은 무리 같았고

형형색색 검은색과 황금색 파란색 각기 주인공들이 나타내는 자기 색깔이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쉴세없이 이어지는 빠른전개에 와~우 탄성을 자아냅니다..

 

괜찮은 애니메이션 볼적 마다 느끼는 점이 캐릭터 만들어 낸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 영화도 그렇습니다.

 

샌드맨의 웃기는 표정과 자유자재로 변화는 몸짓..

투스의 날개짓과 여성스러운 몸짓..

버니의 마초적인 몸짓과 말투.. 힘이 약해져서 자그맣게 변한 모습은 귀여웠어요~

큰 덩치와는 어울리는 않는 놀스의 익살스러운 표정..

 

약간은 빈약한 줄거리를 액션적인 장면과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많이 보완된것 같습니다.

 

끝으로 누가 뭐라고 해도 제일 귀여웠던 애는 제이미의 여동생 '소피'

너무 너무 사랑스럽게 나와서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았네요..

 

일반상영관인줄 알았는데 3D여서 재미가 배가 된것 같습니다..

(2D 보다는 3D로 봤음 하는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