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3일 목요일 20:00 장소: 블루스퀘어 동행인: 예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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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는 다른분인걸로 압니다..(치타) (퍼온건데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요)
휘발유가 공기중에 흔적도 없듯이 날아가듯 공연본 감정도 내 기억속에 그 감정이 살아있을때 적어야 쉽게 쓰여지는것 같습니다..
블루스퀘어(?) 처음 가본 극장인데 새거라서 깨끗하고 지하철역이랑 바로 이어져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런 편의성만 갖춰진것 같고 설상 공연을 보는 관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네요.
앉는 의자는 보통 앞 사람으로 인한 가림 때문에 엇갈려서 좌석을 놓는데 일렬종대로 쭉 배치시켜놓았어요. 그러서인지 높이차를 많이 준것 같기도 하고요.무대는 작아 보였어요 양쪽 사이드로 가면 잘 안 보이겠다고 느껴지기도 했네요. (구관이 명관인지 샤롯데가 좀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오늘 출연진은
엘리자벳: 옥주현, 죽음: 송창의, 루케니: 박은태, 프란츠요제프: 윤영석, 소피: 이태원, 루돌프: 전동석..
루케니역의 박은태씨가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 겸 살인자로 나오고 현실세계가 아닌 다른쪽 세상에서 이쪽을 주시하는 저승사자(?) 같은 역의 송창의씨..
박은태씨 공연은 한번 보고 싶어서 오늘 그 목소리 한없이 들었네요.
tv속에 보여지는 송창의씨 모습과 뮤지컬배우 송창의씨 모습..
류정한, 김준수씨와 번갈아 가면서 맡은역 인가 봅니다. 이 역이 노래가 많은것 같은데 류정한씨나 김준수씨 보다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이 공연 보면서 루돌프 역의 전동석씨가 의외로 잘 한다는 (잘 어울린다)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총사에서 리슐리외 역을 맡은 조순창씨.. 저한테는 인지도가 전혀 없던 사람인데 보면서 잘한다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은 전동석씨 이 사람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1부에서는 옥주현씨가 솔로곡도 그렇고 무대를 장악했고 2부에서는 전동석씨가 뇌리속에 남아 있네요.. 송창의씨 비중이 꽤 컸었는데 밋밋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이 배역에 신성우씨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오스트리아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의상답게 무대의상이나 배경 좋았습니다. (대극장에서 공연보면 항상 생각합니다. 저런 무대 어떤식으로 만들까?? 아이디어 내는 사람들 보면 대단합니다..)
옷이 날개란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옥주현씨 하얀드레스 입은 모습 예뻐요 (2층에서 망원경으로 보는데 예뻐예뻐)
숙소와서 주연배우의 대표곡 "나는 나만의 것" 김선영, 옥주현 버전으로 듣는데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이 노래 한곡에 엘리자벳의 인생이 다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가사 찬찬히 음미하면서 듣는데 어휴~)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의 성향이 다르기에 두버전 다 올려봤습니다..
보면서 느낀점은 비호감인 옥주현씨 그래도 노래는 잘 부르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뮤지컬 정가 다 주고 보면 별로고 20~30% dc 받아서 보면 괜찮은 그런 공연인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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