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늦은 6시 동행인:나수철..
포스터만 보면 자연풍경과 더불어 잔잔한 영상을 가져다줄 그런 영화인것 같다..
영화 보기전 기본적인 줄거리는 보고 갔지만 영상 중간 중간 해석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다..
쓰나미 이후의 상처진 마을들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영상으로 표현했다는 감독의 말이 있긴 했지만,
영화사의 잘 만들어진 문장과 자연스런 풍광이 러브레터류의 영화를 생각해서 그런지 실망스런 그런 영화였습니다..
대도시에서 이 지역 근무를 위해 온 낯선 이방인과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직장도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
이 두명을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한적하다 못해 지겹기도 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메인보다 별책부록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난뒤 영상에 대한 관객들과의 대화가 훨씬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첫 작품인지라 실수도 많이 했고 영상에 대한 어떤 심오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그런 말이 소탈하게 들렸습니다.
저 남자의 죽음이 쓰나미 피해로 인한 그 지방에 재물로 바쳐진다는 말과
마지막 춤추는 여자애 두명은 편집자가 그냥 집어 넣어서 아무 의미 없었다는 말..
영화 보고 나서 영화 연출을 한 그 감독의 말을 직접 들어서 그게 꽤 좋았습니다..
아딧야 아사랏 감독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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