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9일 늦은 8시 20분 동행인:jenis 강재선
나, 왕년에 한가닥했어. 이거 왜 이래!!
아저씨들 술 거나하게 드셨을때 한 마디씩 하는 대사입니다.
정말로 왕년에 한가닥했던 아줌마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아이돌 스타일의 배우도 아니고, 지명도 높은 한류스타도 아니지만..
그 나이때에 맞춰서 각기 다른 개성들을 잘 표현했네요..
유호정씨는 여전히 곱게 늙어가고 있고, 오랜만에 본 진희경씨 (모델시절에 그 포스) 여전히 카리스마 넘칩니다.
홍진희씨도 얼마만에 외출인지 모르겠네요
잘 나가는 7공주파 ...
영원할것 같은 그 시절..
뭘해도 웃고 넘길수 있고, 마냥 이대로가 좋을 시절인 고등학교때 이야기입니다.
지금 40 언저리에 있는 여성분들이 보면 호감가는 장면들이 많을거라고 보여지네요..
그 당시 유행하던 팝송과 춤,..
데모막던 전경, 복고풍의 옷, 지금 보면 촌스러울수 있는 헤어스타일..
유치하면서 재밌습니다.. 그런게 추억이 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몇 장면은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요.(나이 먹었나?)
과속스캔들 만든 감독이 이 감독인데, 그 당시 팝송 쓸려다 저작권이 너무 비싸서 가요로 대체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 당시 향수에 젖게하는 팝송이 많이 사용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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