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영화 "기억의 밤"

酒有所 2017. 12. 15. 22:08

POSTER


영화 볼때 

줄거리와 어떤 장르인가와 더불어 누가 만들었느냐를 추가로 보게 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배우의 티켓파워가 큰가? 그렇게 생각해 보면 그다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배우 보단 오히려 감독의 역량이 더 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 작품 만든사람은 장항준...

지구를 지켜라를 만든 감독이자 배우 문소리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랑  만날 헷갈립니다.


장항준이나 장준환 둘다 잘 만들기로 소문난 사람들이니...


영화 "기억의 밤" 각본 아내가 (싸인,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썼나 그리 생각했는데 장항준 감독 본인이 직접 썼습니다.


영화 시작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가는 그런 스릴러물은 아니고,

중반 정도쯤이면 사건의 윤곽이 다 드러나고 얼추 추리 할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전개 됩니다.


개인적으로 초반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적인 장면 보다는

중반이후 넘어가면서 드라마적인 그런 내용에 두 배우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강하늘 보면 다양한 장르에 경력을 많이 쌓아가면서 영화 배역과 자신을 잘 일치시키는 그런 배우로 보입니다)


영화 보면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영원히 지울수만 있다면 조금은 나아진 삶을 살아갈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가 성석제  (0) 2017.12.23
영화 "강철비"  (0) 2017.12.17
환상의 빛  (0) 2017.09.21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 도진기  (0) 2017.09.03
영화후기)) 군함도   (0)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