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vs 마리 르펜
이 두명이 결선 투표에 올랐습니다. 둘다 아웃사이더입니다.
사회당(중도좌파)과 공화당(중도우파)이 대표적인 기성정당이고 오랫동안 주거니 한 정당들이었습니다.
전진 마크롱 23, 국민전선 르펜 21, 공화당 피용 19, 사회당 아몽 6, 극좌 멜랑숑 19
공화당은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는데 사회당은 아예 몰락했습니다.
프랑스 대선에서
1960년 이후 공화당 or 사회당 후보가 대선결선에 못나간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중도좌파를 표방하는 마크롱 vs 극우주의를 내세우는 르펜
유럽뿐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관심사가 된 이유중 하나가 eu 탈퇴에 관한 관점의 차이일겁니다.
현상유지를 원하는 마크롱 vs 반이민정책과 프랑스 제일주의, eu 탈퇴를 천명한 르펜..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테러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많은 관심사였습니다.
(저거 보면 우리나라 대선전 북풍공작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마크롱 같은 경우는
30대의 젊은 나이와 25세 연상의 부인이 (고등학교 시절 선생) 가쉽란에 자주 소개되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거대 양당이었던 사회당과 공화당 두 후보 모두가 마크롱을 지지하는 형세인데
"나는 정치적 라이벌과 국가의 적을 혼동하지 않는다"
- 당 존립자체가 위태로운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마크롱을 지지해 달라면서 한 발언입니다.
근래 들었던 정치인들의 말 중에 (열라게) 멋진 말이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