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15:00 k 세모극장
셰익스피어의 십이야(十二夜)를 약간 바꾸어서 트랜스 십이야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공연시작 전 공연장 들어서자마자 토끼역 맡으신분이 노래 부릅니다.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찍었습니다.
트랜스 십이야 말고 십이야는 저번에 본적 있습니다.
당시, 희극적인 극 분위기에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연기가 좋았다는 인상을 받았던 공연이었습니다.
연극임에도 노래 부르는 장면들이 간간히 있어서
음악극이라고 해야 하나..
연극 처음 보시는분들이 접하기에 좋은 그런 공연이었는데 우연하게 초대 받아
재해석한 이 연극을 관람하게 되었네요..
원작에서는 일란성 남매가 폭풍우에 헤어져 여동생인 바이올라가 혼자 남게되어 남장으로
그 땅의 영주 오르시노의 시중에 들어가게 되고
오르시노의 심부름꾼으로 올리비아에게 청혼을 하러 가는데...
올리비아는 오히려 청혼을 전하러 온 남장한 바이올라에게 반하게 되고..
이 원작을 남동생이 여장으로 꾸며서 극 진행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벌여지는 얽히고 설킨 빗나간 사랑의 헤프닝을 잼나게 그려냈습니다.
초반에는 극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괜찮아진것 같습니다.
올리역의 홍희원씨
느끼함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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