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위 영상은 은하철도 999의 후속편격인 '천년여왕'의 극장판 OST인 

Angel Queen 이며 노래 부르는 누나는 Dara Sedaka 입니다

이 곡은 애니 OST를 통틀어 가장 인기있는 애니 음악 중 하나죠

애니 OST계의 레전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곡 상당히 괜찮아요

그러니 음악 감상 좀 하면서 포스트를 읽어 주시면 되겠습니다ㅋㅋ 








은하철도 999 ...

철이, 메텔.. 요 이름들은 한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근데 제가 장담컨데

스토리를 정확히 알고 계신분은 100에 1분 될까 말까 일거예요 ㅋㅋㅋ

그 이유가 세가지 있는데요


첫째로 

일단 방영된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테구요ㅋㅋ


둘째로 

지금에야 100만 덕후들이(저 포함 ㅋㅋㅋ) 애니를 꼬박꼬박 챙겨 보고 TV판 외의 OVA, 극장판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지만 당시 애니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인식이 강했고

인터넷도 재대로 보급이 안되었을 때라 TV판에 나오지 않은 내용의 공유도 힘들었지요


그리고 마지막 셋째..

사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데요 

설정붕괴에 그 이유가 있습지요...

종합해 보자면 은하철도 999의 스토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천년여왕, 메텔 레전드, 우주 교향시 메텔,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 은하철도 999 등등 999 테마의 작품은 기본이고

하록과 에메랄다스 까지는 봐줘야 하고 ... 

봐도 모르겠는 TV판과 후속편 그밖의 외전, 극장판에서의 괴리는 

각자가 알아서 해석하여 납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ㅋㅋㅋ

이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인물 설정을 바꾸고 또, 추가하면서 나온 오류들 이죠...

(이게바로 프리퀄의 위험함ㅋㅋ)

뭐, 이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납득 할만하게 스토리를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TV판 은하철도 999의 시간대를 거슬러 올라가 

천년여왕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데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행성 라메탈...

이별은 천년 주기의 궤도를 그리며

천년에 한번 찰나의 봄이 찾아 오는 별입니다

라메탈인들은 이 짧은 시간 속에서만 생활하며

봄이 지나면 캡슐 속에 갇혀 다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살아가지요

그리고 천년이 되는 해...

라메탈인들의 마지막 봄이 찾아 옵니다

그 이유인 즉슨 블랙홀의 영향으로 궤도가 틀어져 

라메탈은 짧은 봄마저 영위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죠

이에 라메탈의 여왕인 라레라는

라메탈과 가까운 별 지구를 침공할 계획을 새웁니다

그리고 

미리 지구에 와 있던 라레라의 딸 천년여왕은

인륜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 지구편에서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라메탈과 지구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고..

여찌저찌해서 지구의 승리

그리고 라메탈은 더이상 생명이 싹틀 수 없는 혹독한 행성이 되지요....

다시 라메탈로 돌아온 천년여왕은 

(라레라의 뒤를이은 제국의 통치자가 되어 있는상황)

극심한 추위속에 멸망을 맞아야 하는 라메탈을 방관 할 수 만은 없어 

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을 기계화 시키는 것이지요

그렇게 천년여왕 스스로도 기계화 인간이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대신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조금씩 잃어가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천년여왕에겐 두딸이 있었는데요 

그녀들이 바로..








메텔과 에메랄다스 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은하철도 999의 스토리에 다다르고

모든 인간을 기계화 시켜 통치하려는야망을 품게된 천년여왕(이하 프로메슘)의 계획을

반대하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프로메슘은 이들을 하나하나 죽음으로 숙청했고

그중 철이 엄마도 있었지요...

하지만 철이는 죽이지 못했지요..그래서 철이를 잡오기 위해 ...

잡아오기 유리하게끔 철이 엄마의 DNA를 이용하여 만든 복제인간이 

바로 메텔입니다....

메텔은 그렇게 철이를 찾아가며 철이 외의 

소년들도 납치해 갑니다...








메텔의 옷이 상복 비스무리 한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여튼 그러다 메텔은 진짜 철이를 만나게 되었고... 

아무런 사정도 모르는 철이는 메텔에게 은하철도 999의 승차권을 받아

둘은 여행을 떠나지요

여차저차 해서 프로메슘에 다다르게 된 메텔과 철이..

프로메슘에 의해 철이는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음이 변한 메텔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고

둘은 합세하여 종국에 기계제국을 파괴 하며

메텔은 스스로 어머니인 프로메슘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둘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 둘 이지만 

메텔은 철이를 홀로 떠나 보냅니다...


그리고 에필로그가 시작되는데요 

메텔을 떠나 보내며 꿋꿋하게 울지않는 철이...

그뒤에 나오는 

이제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 

라는문구...

그리고 

메텔은 철이를 떠나보내며 이런 말을 남깁니다




안녕, 철아

언젠가는 헤어질 때가 와

네가 혼자 일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

그때가 너와 내가 헤어지게 될 날이라는 걸 난 알고 있었어

언젠가 반드시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을 각오하고 여행을 계속 했지

슬프고 고통스럽게 끝날 여행을

이제 나는 다른 소년을 미래로 안내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

다시는 철이와 만날 수 없겠지

너와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영원한 여행을 계속할 거야

끝없는 여행을..

나는 청춘의 환영 

젊은이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속을 여행하는 여자

메텔이라는 이름이 철이의 추억 속에 남겨진다면

그걸로 족해 나는 그걸로 충분해

안녕 철아

너의 청춘과 함께 여행한 일을 

난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안녕 나의 철아

안녕


이렇게 은하철도 999의 방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마무리 해보자면

저 엔딩을 통해 은하철도 999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거진 다 있는 것 같은데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은하철도 999를 관통하는 주제는 

성장...

청춘의 환영에서 벗어나 

현실을 보는 것은 굉장히 힘들지만

해야만 하는 것 ...

그리고 메텔같은 마성의 여자는 

남자가 먼저 기피해야 한다는것.. 




-출처-
이종격투기->오인용카페

뽐뿌..

아, 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