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8일 토요일 늦은 8시 서울극장
영화포스터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한층 더 멋집니다..
두시간에서 세시간 되는 영화 한편의 내용을 단 한컷의 사진이나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기에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떤걸 넣어야 하는지
망설임이 없을수 없고 곤욕이 아닐수 없을 겁니다..
제목도 그렇고 강인한 군인의 모습을 한 마크 월버그의 모습에서 봐도 영화가 어떤 내용일지 익히 짐작이 갑니다..
작전중 우연히 마주치게 된 양치기 가족들..
작전 수행을 위해 죽일것인가, 아님 교전수칙에 의해 살릴것인가..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민간인 사살이라는 도덕적인 문제는 어떻게 할건가??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의 레드윙 작전..
탈레반리더 "샤"를 체포하기 위해 투입된 네이비씰 대원들..
제복 입은 모습의 군인들 보면 멋있습니다..
날선 제복의 다림질과 파리도 미끄러질것 같은 구두의 반짝임.. 흐트러짐 없는 모자 쓴 모습 등등..
영화 시작 부분 보면 가족들의 인터뷰와 네이비씰 대원들의 훈련과정을 보여줍니다..
그 험난한 과정을 통과하고 나서 그 제복을 입을수 있기에 그 성취감은 이뤄 말할수 없을겁니다..
돌무더기가 많은 험준한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은신할수 있는 은폐물도 적고 통신장애로 연락두절 현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 험준한 산맥에서 고향에 있는 가족, 애인을 생각하며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입니다..
쫓기는 상황에서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굴러 떨어져 온 몸이 부러지고 할퀴어 몸이 만신창이 되어도 살아남기 위한 집념은
그 무엇보다 강합니다..
그런 장면을 화면에 담고 있는데 보는 내내 내가 부러지는 느낌과 쓰라린 느낌을 느끼고 그렇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에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해야 할까요?!
미군 최고라 외치는 미국영화이지만, 교전할때 모습등 영화전반에 볼만한 거리가 많은 영화 였습니다..
(당시 작전의 주역들 왼쪽 부터 "매튜 액셀슨", "다니얼 힐리", "제임스 서", "마커스 러트렐", "셰인 패튼", "마이클 머피")
제임스 서는 한국명서성갑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구출작전에 투입된 치누크 헬기에 탑승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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