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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酒有所 2013. 10. 10. 19:07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늦은 8시 블루스퀘어

 


콰지모도: 윤형렬, 에스메랄다: 바다, 그랭구와르: 마이클 리, 프롤로 (주교): 민영기, 클로팽: 문종원, 

페뷔스: 김성민, 플뢰르 드 리스: 이정화


기대를 많이 했던 공연입니다..


유투브나 dvd 공연실황 보신분이면 아실겁니다..

좋은 곡들 여러곡 있어서 그 노래만 라이브로 들어도 아쉽지 않을거다라는 생각..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입니다..


1막 보다 보니 이 뮤지컬이 생각났었습니다.. 

처음봤을때 신선함과 더불어 시끄럽고 무대가 산만하다는 느낌도 받았던 공연입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1막에서는 대사 거의 없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춤과 노래로 계속 이어집니다.. 

참 힘들겠다 싶습니다.. 근데 보는 사람도 힘듭니다.. 


신나거나 감동적이거나 생각할수 있는 공연들 그 공연에 빠져 들고 시간이 벌써 지나갔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머리속에 잡생각 엄청 납니다.. 1부가 이렇게 길었나 싶을 정도였으니..


바다 공연 한번도 본적 없어서 일부러 맞춰서 갔는데, 차라리 뮤지컬은 옥주현이 낫다 싶더군요.. 

(저 옥주현 엄청 싫어합니다. 옆에서 누가 그럽니다.. 예쁜척 하는 꼴 보기 싫다고 ㅋㅎ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플뢰르 역의 이정화씨 목소리가 훨 좋게 들리더군요..


페뷔스역의 김성민씨.. 역 자체가 상당히 비중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9월 27일 부터 공연시작했는데 공연 초창기라서 그런가?? 아님 원래 목소리가 그런가??


그에 반해 그랭구와르역의 마이클 리와 주교역의 민영기씨 연기와 노래 좋았습니다..


2막은 1막 보다는 좀 나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막은 서술적 부분이 많이 들어가고 2막이 본격적인 내용이기에..


드라마적인 형식에 부분부분 뮤지컬 군무와 노래가 들어가는 공연이 아니고 노래와 군무로 공연내용을 채우고

대사, 연기는 보조 하는 형식인것 같았습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입니다..


별 내용 없습니다.. 촌에서 올라와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다는 단순한 내용인데, 무대에 춤과 노래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들 시선을 잡아 놓습니다.. 잡생각 들 생각없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아니면 배우들 노래와 연기가 아주 좋다거나, 아니면 다른곳에서 확실히 볼 거리를 만들거나..

(제가 좋아하는 공연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입니다)


뮤지컬 공연관람비 비쌉니다.. 아주 비쌉니다..

제가 본 S석 6만원이 넘습니다.. 그것도 할인해서.. (좋지도 않는 좌석인데..)


그러면, 영화관에 걸리는 잼나는 영화보다 최소한 6배 이상 재미있어야 하는데 ㅠㅠㅠㅠ


3~4만원 정도에 봤으면 덜 아쉬웠을지도 모를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공연 보러 오신분중 한분 얘기 하다 보니 이런 우연이...

그 분 작년에 엘리자벳을 보러 한강진 블루스퀘어 공연장에 왔었답니다


그 공연장 1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데..

이번에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하고 오신 순서대로 표를 나눠줬습니다..


앉아서 보다 보니 이상하더랍니다.. 많이 본 좌석 같고.. 

그래서 찾아보니 작년에 엘리자벳 봤을때 앉았던 좌석이랑 똑같은 좌석이라고..


S석 9열 0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