雷神(かみなり)の音がかすかに響(ひび)いて、空も曇(くも)って雨も降(ふ)ってこないかしらねえ。そうすれば、 あなたのお帰りを引き留(とど)めましょうに "천둥소리도 희미하게 들리고 하늘도 구름이 끼어서 비가 오지 않을까? 그러면 당신이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아 둘 수 있을텐데" 雷が少し轟き、雨が降らなくても、私は留まりますよ。あなたが引きとめて下されば "천둥소리만 들리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해도 나는 머무를 겁니다. 당신이 붙잡아 준다면" -영화 대사중 만엽집 (일본 시조집?)의 일부분 인용- 이런 대사 너무 좋습니다.. 운치 있고 뭐 있어 보이고 ㅋㅋㅋ 영상이 예쁩니다.. 비내리는 장면, 전차 플랫폼, 공원들.. 필기하는데 분필가루 떨어지는 모습보면서 세밀하다 싶습니다.. 초속 5cm의 벚꽃 흩날리는 장면이 언어의 정원에서는 새찬 비가 되어 내립니다.. 비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와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졌을때 망울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장마철 시작할 무렵 짧은 기간동안의 짧은 만남.. 그 짧은 만남 만큼 영화시간도 짧습니다.. (그래도 한시간은 채워야 할것 아닌가?! ) 영화 보고나서 JR신주쿠역과 교엔공원 찾아가고 싶을정도로.. 유키에가 마시는 맥주(킨무기)도 먹어보고 싶고.. (먹어 본거 같기도 하고..) 영화 볼려고 영화관 찾아보니 시간이 늦어서 (피곤해서 늦게 일어났네요) 가지 못해서 지인 한테 도움 받아 봤네요.. 큰 화면으로 봐야 제 맛인데.. 확실히 영화관에서 보는거랑 노트북으로 보는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
'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후기)) 스파이 (0) | 2013.09.02 |
---|---|
공연후기)) 연극 "콜라소녀" (0) | 2013.08.27 |
영화후기)) 컴플라이언스 (0) | 2013.07.26 |
대림미술관 슈타이틀전.. (0) | 2013.07.23 |
[스크랩] 팥빙수집 & 공연후기 사천가 .. (0) | 201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