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단팥죽..
가게이름입니다..
상수역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가게..
얼음이 부드럽고 곱습니다..
옥루몽과 비교해서는 단맛이 덜한것 같고, 가격이 쌉니다..
팥빙수 5,000원
녹차빙수 5,500원
가격 대비 맛으로 따지자면 이 집이 낫다고 봅니다..
옥루몽이 8,000원 이니깐 가격대비 매리트가 훨 낫다 보여집니다..
(제 입맛 기준으로 ㅎㅎ)
다만, 가게가 작습니다..
테이블 2개 좁은공간에 손님 줄 서 있으면 눈치 보여서 빨리 먹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실내도 크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옛날 가게 느낌 나는 옥루몽이
팥빙수도 먹고 얘기도 좀 하고 나을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팥빙수 맛만 본다..
포장도 되니깐 팥빙수 사 들고 다른곳에서 먹겠다 싶음..
힘내라 단팥죽집 팥빙수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이 집 간판 메뉴 중에 팥 티라미슈도 있는데 빵대신 배 고플때
조금의 허기를 채워줄수 있는 맛있는 간식입니다..
판소리 사천가..
이승희씨가 열창한 모습입니다..
처음 5분간 우리나라 말인데 무슨 소리 하는거지?? 잘 못 알아 들었습니다..
조금 지나자 그 말 소리에 익숙해서인지 조금씩 그 느낌을 알겠더군요..
(그래도 30% 정도는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극 흐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손짓, 몸짓, 부채 놀림 잘 한다는 평을 듣고 봐서인지 잘 합니다.
이승희씨 일상적인 말을 할때 목소리 좋았습니다..
(듣기 좋은 여자 목소리 구나..)
착한 사람으로 살기 얼마나 어려운지..
사천에 사는 순덕이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 모습을 비춰주는 그런 극이었습니다..
(독일작가 브레히트의 극을 원작으로 ..)
옆에 앉은 아가씨는 무척 피곤해서인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울리도록 큰 소리로 판소리 하는데도 잘 주무시더군요..
앞에 앉은 아저씨는 다들 따라하지 않는 추임새를 혼자 넣으면서 극을 즐기시구요..
같이 오신분들 중에도 아주 잘봤다는 분과 그저 그랬다.. 괜찮았다 ..
여러갈래로 나뉘었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풀로 하고 중간 쉬는 시간 있는데,.
혼자서 그 얘기를 다 풀어나가니 힘들겠다 싶더군요..
이자람, 김소진, 이승희씨 세분이 하는데..
이자람씨 공연은 할인이 거의 안되는 상황이라서 차선으로 이승희씨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저렇게 하다가 목소리 남아 남지 않겠다 그런 생각도 ~
저도 판소리 처음 접합니다.
지루해서 자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몰입도도 있고 나름 볼만 한것 같습니다..
판소리는 지루하고 따분한 그런 공연이다라는 선입견을 조금은 바꿀수 있는 공연인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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