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공연추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곳"

이번 공연은 저번 공연때 호응이 좋아서 마련한 앵콜 공연이었습니다..

그때 볼까말까 하다가 시기를 놓쳐서 그렇게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보게 되었네요..

감동있는 영화, 눈물 쏙 빼는 공연 (연극, 뮤지컬),...

극이 진행되면서 그 감정을 떠올리면서 마음속에 울컥 하는 감정이 되살아납니다..

김광석씨 노래..

이 사람 노래는 첫 구절 듣다 보면 저절로 마음속이 울컥합니다..

이 감정이 나이 들수록 더 한것 같습니다.

김광석씨 노래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어설프지 않고 노래 잘 합니다.. 배우 출연진 목소리 전부 좋습니다..

악기 또한 라이브로 칩니다.. 

개그맨 정찬우씨 닮은 멀티맨이 간간히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주고..

극의 감동보다는 김광석 음악 베스트 콘서트 왔다 생각하심 편할겁니다..

오늘 같이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

버스 타고 집에 오는 길..

이 사람 노래 멜로디가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오늘 두 공연을 봤는데 ,.. 둘다 김광석씨와 관련있었네요..

박학기씨의 서른즈음을 부를때 그 아련한 감정과..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곳"에서 최승열씨의 김광석씨가 뱉어내는 듯한 그 외침..

두 공연 다 좋았습니다..

공연 보다 보면 초대권으로 봐도 내 시간이 아까워서 그 공연 기획자에게 돈 받고 싶은적도 있습니다..

이 공연 그 돈 주고 봐도 그 돈 값어치 이상 하는 공연인것 같습니다..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酒有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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