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4일 19:00 장소: 남산국악당 동행인: 보리
에스닉 팝 그룹 프로젝트 락..
이름 참 깁니다. 듣도 보도 못한 그룹이고 음악도 생소한 국악입니다.. 근데 퓨전이라고 하네요
하여튼 호기심이 생깁니다.. 인터넷에서 음악 찾아서 들어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장소가 남산국악당..
촤아~ 운치있지 않습니까? 공연장이 예쁩니다..한옥기와 밑 지하에 자리잡은 연주공간
무대가 아래로 꺼지고 객석이 뒤로 올수록 높아지는 형태라 관람객 입장에서는 편합니다.
각 좌석마다 그리 높은 터울이 있는것도 아니고..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 비해서)
이 노래 풍에 맞는 무대는 잘 고르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 노래는 어떤가 싶어 바로 막귀로 들어봤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니, 제 취향에는 맞는 음악이라서 괜찮다고 하기 보단 좋았습니다..
뒤에 줄은 건반,베이스,드럼,퍼커션의 (왼쪽부터) 서양악기로 편성되어 있었고,..
앞에 줄은 대금(소금),가야금,해금,피리(태평소)의 국악기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컬인 김나니씨와 작곡자인 심영섭씨 총 10명입니다..
2집 앨범 발매기념겸 이뤄진 공연이라서 그런지 앨범 순서대로 진행되어 진것 같고,
중간에 가족관객들을 위해 "사랑 밖에 난 몰라" 같은 트롯도 부릅니다..
마지막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메들리식으로 들려주네요~
아쉬운 점은 공연중 촬영이 가능했는데 카메라를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이 ..
사랑가 가사가 비보이의 몸짓으로 표현되고 해금과 가야금 소리에 한층 더 구슬퍼 지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이 영상은 저번 공연에 누가 올렸는데 펌했습니다. 이번공연에는 실제 봐서 그런지 저번것 보다 좋았었습니다)
2집 타이틀곡이 이 몽룡아 인데 ..
오히려 이별가나 해금소리가 애절하게 다가오는 방아타령이 제 막귀는 더 구슬프고 막 그랬습니다~
음악은 좋은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잘 모르는 그런 팀들 많을겁니다..
이 팀들도 그 중 한팀이라고 생각됩니다..
2006년 팀 결성하고 2007년 부터 활동했으니 올해 5년차라고 하네요..
자료를 찾아보니 많이 알려진 음악가들 세션으로도 참여하고 있어서인지 그냥저냥한 그런 팀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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