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러시아 - 유럽 가스관

酒有所 2021. 5. 18. 18:02

출처; 2019.1.14 한국일보 인현우 기자.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관=그래픽 송정근 기자.

 

노르트스트림: 독일 - 러시아간 천연가스관.

 

 

https://www.yna.co.kr/view/AKR20210517147800080

2021. 5.17일자 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 주재 독일 총영사 마티아스 크루제는 17일(현지시간) "현재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은 완공까지 80km 정도만이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가스관이 완공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건설 공정은 막바지 단계까지 진행됐으나, 미국 측의 제재 경고로 2019년 12월 건설 공사를 하던 스위스 기업 '올시즈'(Allseas)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1년 정도 중단됐다.

 

연결 하면 문제 되기 때문에 현재 일부러 남겨뒀다는 썰도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2009.1.9 박성완 기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09010956311

 

우크라이나가 독립이후 옛 소련이 가지고 있던 가즈프롬의 핵심 자산인 가스관 가스 저장시설등을 갖춰 러시아가 직접 통제 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첫 번째 분쟁은 1990년대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가스 대금을 받으려고 시도하면서 불거졌다. 러시아가 가스 대금 납부를 압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우크라이나는 유럽 수출용 가스관에서 천연가스를 빼서 썼다. 유럽이 가스 공급 감소에 항의하자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2005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가격을 시장가격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이후 양측 간의 갈등은 또다시 불거졌다. 급기야 2006년 1월엔 사흘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전면 차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으로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최종 소비자인 유럽이다. 유럽은 천연가스 공급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중 80%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들어온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한테 지불하는 가스가격은 유럽가격의 35~40%선이었고, 가스관 사용료로 20% 받아 상계처리 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한테 유럽가격의 55%정도 올리겠다고 하자 반발 심했던 상태였습니다.

 

 

 

 

수도 키에프를 지나는 드네프르 강을 따라 오른쪽은 친러시아, 왼쪽은 친서방으로 나뉩니다.

 

오렌지 혁명 전후 선거 결과 보면 확연히 구분 갈 정도로 동서의 골이 깊은데 

우리나라 60년대 영호남 갈등 보다 더 심할정도입니다.

 

동쪽 몇몇 도시들은 우린 러시아 한테 붙겠다 그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고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 이후 친서방쪽으로 기우는게 러시아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았고,

그전에도 있어 왔지만 가스관에서도 빼 쓰던거 눈감고 있었는데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걸 빌미삼아 압박을 가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값도 올리니 (그럼에도 싸긴 쌉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가스관 통행세와 사용료 인상하라고 둘이 으르렁 거리니 유럽쪽 돈 많은 나라들은 특히 독일 같은 경우 불안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가스관 잠글때가 당시 한참 추운 1월 이었는데 가스가 안 들어오니 난리났던 기억이 있던 독일은 

러시아와 직결관 추진했고 그 결과물들이 성과를 드러냅니다.

 

여기에 더불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또 하나의 가스관이 작년에 개통되었는데

 

2016. 10.11 서울신문

16년자 사진으로 현재 개통된 상황입니다. 

터키와 그리스 중심으로 주변 동유럽 나라들 파이트 연결 해서 공급할 모양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716008651071

출처; 연합 유철종 기자. 20.7.16

 

미국과 다수 유럽 국가는 노드 스트림-2 가스관이 개통되면 유럽의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더 높아져 러시아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미국이 이 가스관 건설에 반대하는 또다른 이유는 과잉 상태의 미국 천연가스를 유럽에 판매하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투르크 스트림은 러시아 흑해 연안 아나파에서 출발, 흑해 해저를 통과해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1천100km의 가스관으로 지난 1월 8일 공식 개통됐다. 이후 동부 및 남동부 유럽국가들로 연결되는 가스관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미국쪽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입김이 줄어들수 있어서 우려하는 입장이고, 

유럽쪽 몇몇 나라들은 러시아 입김이 너무 세지는건 아닌가하는 물음을 답니다.

 

공급 받는 나라들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부터 벗어나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고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 한테 통행세 낼 필요 없고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설치 비용 독일이 전부 부담한 상황이라 베리굿인 상황입니다.

 

가장 타격 받는건 아무래도 싼가격에 가스 공급 받고 통행세 받던 우크라이나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한데 여기서 나오는 수익이나 가스까지 줄어든다면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섬 아닌 섬이 되어 세계에서 손 꼽히게 비싼 값 지불하면서 쓰는게 천연가스라고 하던데

동해나 서해 북한한테 콩고물 좀 주고 해저로 깔면 안될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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