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구성;
아랍인 90%, 쿠르드인 9%, 그밖의 아르메니아, 투르크멘인
종교구성;
수니파 69%, 시아파 15%, 기독교 12%, 기타등등
현재,
북한하고만 수교되어 있고, 우리나라와는 미수교국입니다.
주변국가로는
이라크, 터키, 요르단, 레바논, 이스라엘
이슬람종교 분포도 보면 수니파가 다수파로 70~80%, 시아파가 소수파로 20~30% 정도 될겁니다.
수니파의 맹주는 사우디, 시아파의 맹주는 이란
중동지역 시아파 인구가 많은 나라는 이란과 이라크 지역.
이라크의 사담후세인 같은 경우 수니파 출신으로 정권 잡고 있었는데, 인구 대다수는 시아파 종족이었습니다.
당연히 괴리감이 있었고, 부정부패와 맞물려 권좌에서 내려왔습니다.
지금, 시리아 인구 분포도와 종교를 보면 이라크와 정반대인 상황으로 보면 될겁니다.
소수계인 시아파의 바샤르 알사이드 대통령이 다수파인 수니파의 주민들 통치하고 있는 형국인데
알사이드 대통령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뒤 40년 넘게 부자세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011년 시리아 국내에서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진압을 가하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같은 종족인 시아파의 맹주 이란은 물론이고, 친분이 있던 러시아가 알사이드 대통령을 지원하고,
수니파의 사우디와 미국이 반군을 지원하는 대리전 양상을 띕니다.
정부군+이란(시아파)+러시아 VS 반란군+사우디(수니파)+미국
이 혼란을 틈타 인간말종의 끝을 보여주는 수니파의 IS가 시리아 내전에 끼어듭니다.
사우디 입장에서 IS 같은 종족인 수니파라 조금은 동조적인 입장인데 반해
큰 형님격인 미국은 수니파든 시아파든 그런 구분없이 그냥 IS에 대해 단호함을 보입니다.
미군 같은 경우 반란군을 지원했었는데 IS가 끼어듬으로해서 반란군이나 정부군 둘다 IS 격퇴에 촛점이 옮겨가게 됩니다.
IS 세력이 커지면서 한때 시리아 동부지역 차지하게 되고, IS 퇴치하기 위해 쿠르드 민병대가 상당부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한 세력은 미국이었고요.
이 상황을 바라보는 터키쪽은 굉장한 불만을 드러냈었습니다.
시리아와 터키쪽에 걸쳐 사는 쿠르드족(약 2천만명)은 자국의 독립을 내세우면서 활동하고 있기에
터키 입장에서는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몰아낼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쿠르드족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이런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자국의 영토를 얻고자(?)함이기도 할겁니다.
이런 쿠르드족의 활약에 내심 불만족이었던
터키는 러시아와의 짝짜꿍속에 쿠르드족에 대해 전투기와 미사일 동원해서 폭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235962
오늘 기사인데, 19일 트럼프가 시리아에서 미군철수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얘기인데,
저쪽 지역의 정세를 터키쪽에 이양하고 자신의 물러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렇게 되면 시리아의 독재정권은 공고해질거고,
터키는 눈에 가시 같았던 쿠르드족을 몰아낼게 자명할겁니다.
미국 믿고 목숨 바쳐 IS 퇴치에 힘썼던 쿠르드족은 믿는 도끼에 발 찍힌 격이 된 꼴입니다.
IS 퇴치에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쿠르드족은 터키에 의해 무장해제 당할 위치에 있습니다.
미군철수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쿠르드족과 시리아 반란군쪽이 될겁니다.
쿠르드족 상황 보니 예전 우리나라 독립군이 러시아 혁명군 지원했던 "자유시 참변"이 생각납니다.
러시아 적군 위해 싸우고 승리했었음에도 무장해제 당하고 개죽음 당했던 그런 사태말입니다.
기사 읽다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희생될건가 싶고,
예전 우리 독립군들 생각나고 그랬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 유럽 가스관 (0) | 2021.05.18 |
---|---|
백운대에서 만난 냥이 (0) | 2018.11.13 |
배우 박해수 (0) | 2017.11.29 |
박태원.. (0) | 2017.06.24 |
핀란드화 (0) | 201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