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등장인물들

酒有所 2018. 12. 9. 20:02

Jacques-Louis David, The Coronation of Napoleon edit.jpg











1 - 나폴레옹 황제, 2 - 조제핀 황후, 3 - 어머니 마리아, 4 - 형 조제프, 5 - 동생 루이, 6 - 여동생들 카롤린, 폴린, 엘리사


7 - 조카 루이 나폴레옹, 8 - 샤를 프랑수아 르브룅, 9 - 장 자크 레기 드 캉바세레스, 10 - 루이 알렉상드르 베르티에


11 - 탈레랑, 12 - 뮈라, 13 - 교황 피우스7세, 14 - 화가 다비드, 15 - 시저(?)




나폴레옹은 키가 커보이게, 조제핀은 실제 보다 젊게 그렸습니다.

어린 꼬맹이가 손잡고 있는 여인네는 오르탕스(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때어난 조제핀의 딸)

꼬맹이는 나중에 프랑스 최초의 대통령이자, 두번째 황제로 등극하게 되는 나폴레옹 3세입니다.


조제핀 뒤로 스탠드 중앙 상단에 어머니 마리아가 보이는데 

실제로는 나폴레옹 형제간의 불화에 화가나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샤를마뉴 관 받침대를 들고 있는 사람은 육군 원수 뮈라

(나폴레옹 여동생 카롤린 과 결혼했기에 처형,매제지간입니다)


2층 스탠드쪽에 이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이 이 그림을 그린 화가 다비드


나폴레옹 등 뒤로 머리 약간 벗겨진 사람이 정면을 응시하는데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 입니다.


교황 피우스 7세는 오른손 세개를 펴 축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과 관계없이)


그리고, 당대의 고관과 정치가들인 르브룅, 장 자크 레기 드 캉바세레스, 베르티에, 탈레랑



이 대관식의 하이라이트는 

교황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일줄 알았는데 자기가 직접 관을 썼다는겁니다.


이걸 고대로 그리면 뽀대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다비디는 조제핀을 꼬셔서 관을 썼던 황제가 그것을 벗어 다시 황후에게 씌우려는 장면으로 구성했다는 얘기입니다.



내용 출처는 이주헌의 역사의 미술관입니다.




요즘 그림책 다시 보고 있는데 잼납니다. 

시간도 잘 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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