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장장이..

酒有所 2017. 3. 30. 18:11





수색역 입구에서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는 류상준·상남 씨.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서울시 미래유산이 된 형제 대장간.



 불과 쇠를 떡 주무르듯 익숙하게 다루는 대장간.



수색역에 있다는 "형제 대장간" 입니다.


농기구는 물론이고, 공사현장에서 쓰는 각종 기구, 사극이나 코스플레이 하는 애들이 쓰는 검, 창, 화살촉,..


조선시대 문고리, 철편 각종 수공예품 등등 못 만드는게 없는분이십니다.




방송국 사극 촬영할때 물품 필요하면 여기와서 주문한다고 합니다.


중국제 농기구 잘 부러져서 일부러 대장간에 와서 사 가지고 가는 사람도 많고,

공사현장 기공분들도 주문 많이 한다고 하네요. 기성품들 쓰다 보면 잘 부러져서 효용가치 많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국민학교 졸업하고 대장일을 하셨다는데 지금은 대학에 (한국전통문화대학) 실습 강사로 출강까지 갑니다.



달궈진 불에 쇠를 넣고 식기 전에 빠른 망치질로 모양을 만들어 내는데 대박입니다.



그 커다란 망치로 뚝딱뚝딱 때리는데 모양이 잡히고 작품이 완성되는거 보면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니 나올까? 싶습니다.



특히, 작품 중 조선 전통 문양의 못이나 수공예 작품은 멋있습니다.



어릴적 대장간이 꽤 있었는데 어느새 자취가 감춰 버렸네요.

아무래도 가격의 경쟁력을 이길 수 없었을겁니다. 



지금은 저런 기술이 상당한 값어치가 되고 갈수록 귀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손재주만 좀 있다면 ㅠㅠ 

저런 기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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