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진기..

酒有所 2017. 3. 24. 08:37

일본 추리소설에 푹빠져 읽다가 

괜찮은 작품도 많지만 의외로 조잡한 작품이 눈에 띕니다.


자신이 써도 저정도는 쓸 수 있겠다 싶어 나이 40에 글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업 작가가 1년에 한편이상의 장편소설 쓰는게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근데, 취미 삼아서 

첫 작품을 낸 201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장편 추리소설 여덟 편을 발표했다. 

2014년 낸 《유다의 별》(황금가지)은 두 권짜리니까 권수로 치면 아홉 권이다. 미발표작도 세편정도.



《유다의 별》은 2014년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선정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그가 쓴 장편 중 네 작품은 중국어로 번역됐다. 다른 네 편은 영화사 등이 판권을 사갔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61720651



『유다의 별』은 바로 이 백백교의 불가해한 과거사를 파헤치고 재구성해내는 동시에
용해운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그 일당들의 잠행으로 의심되는 현재의 각종 살인사건을 쫓으며 
두 시대의 논리적 연결점을 완성시키는 흥미로운 추리극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존했던 사건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는 경우 따르는 위험 부담이나 반대로 흥미 요소가 있는지요?

가상의 사건이라면 머릿속에서 얼마든지 개연성을 갖도록 편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상의 사건을 두고 픽션을 만들려면 일단은 기록된 사실에 최대한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그럴듯한’ 허구가 성립될 것입니다계산상으로 맞지 않는 음모론을 대충 던져놓는 건 너무 안일합니다

설득력 있는 디테일을 갖추기 위해 백백교에 관련된 부분은 99%의 기록된 사실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를 후손에 누를 끼칠까 봐 백백교주 자녀의 이름과 신상은 살짝 바꾸었습니다
그게 1%의 허구입니다물론 현대의 추리와 가설은 모두 창작입니다.


출처; "유다의 별" 출판 관련 인터뷰

http://news.kyobobook.co.kr/people/writerView.ink?sntn_id=9105



본 직업은 얼마전까지 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


남들 tv시청,인터넷서핑, 골프를 즐기는데 자신은 그런것 보다는

글 쓰는게 삶의 활력이고, 자신을 견디게 만드는 동력이라고 그럽니다.


작품의 소재는 현직판사라서 그랬는지 

범죄를 직접 접할기회가 많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너스래도 떱니다.



셜록홈즈 시리즈 처럼  

"탐정 진구"와 "고진 변호사" 두 주인공이 자신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들어가 시리즈 연작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판권 사간 영화사들도 있다니깐 조만간 작품으로 만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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