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어느 정도 지명도 있던 안석환씨가
97년도 각종 연극상은 물론이거니와
관객들로 부터 안석환이라는 스타 배우 이름을 알리게 되는 작품입니다.
자신이 5년동안 벌인게 남들 6개월 벌인것 보다 못했었는데
이 작품 하나로 남한테 술 한잔 사줄 여유가 생겼다고 할 정도로 임팩트가 컸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장정역의 박해수, 류승범이 열연을 펼칩니다.
아무래도 많이 알려진 류승범씨 공연시간에 매진이 많습니다.
주요 배역진은
아버지 이씨역의 손병호, 김뢰하
어머니 박씨역의 황정민, 황영희
동생 유정역의 전역산
동생 달래역의 송상은, 박도연
재즈카페 주인 단단역의 문장원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14:00
박해수, 김뢰하, 황정민, 박도연씨가 출연했습니다.
대부 알파치노를 동경하고 그 컴플렉스에 사로 잡힌 주인공 장정이
온전한 자신의 시각만으로 바라보는 가족관입니다.
장정이 만날 외치는
패밀리...
장정한테 그 패밀리는 피를 나눈 온전한 자신의 가족이기도 하고
자신이 키우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전라도 목포를 배경으로
사투리를 감칠맛 나게 구사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김뢰하씨는 왠지 보면서도 약간 코믹스런 느낌이 나서 덜 못돼게 보였기에
손병호씨 특유의 서늘한 목소리와 눈빛을 보면 참 악랄하게 보이겠다 그런 생각 잠깐 들었습니다.
주연들은 물론이거니와 조연배우들 연기합이 잘 맞고 잘합니다!!
더불어 문장원씨는 몸이 그냥 좋더군요
하나 더 느낀점은
우리나라 악기중 아쟁켜면 그렇게 구슬프고 눈물나던데,
저 연극 보면서 서양악기 베이스 소리가 사람을 한 없이 처지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들더군요.
97년도와 지금은 거의 20년의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그 당시 시대와 지금 시대의 느낌은 좀 다를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좀더 권위주의시대 였고 좀더 공감대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1,2부로 나뉘어져 있었고
중간 쉬는 시간 포함 2시간 30분 정도 공연시간이었습니다.
(연극공연치고는 꽤 긴 공연이었습니다)
볼만한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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