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을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발돋움하게 해준 소설입니다.
고집불통 까칠남 ‘오베’가 기상천외한 이웃들과 부딪히며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렸는데..
오베가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가 아내를 만났을때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멀대 같은 남정네를 세련된 아내는 호감을 가졌더랬지요!!
텅빈 거실 가운데 목줄로 죽을 결심을 합니다만,.. 타이밍이 참!!
죽을려고 하면 옆집 사람들이 사고를 칩니다.
죽을려고 하는데 옆집 차가 이리저리 휘젓는게 왜 그리 신경 쓰이는걸까요??
우리나라의 연립단지(?) 같은 곳에 주민자치회장(?)을 맡았는데 주민들의 쿠데타로 자리를 빼앗기기에
상실감은 컸을겁니다. 몇 십년을 자기의지로 밀고 나간 주민자치회였는데 말입니다..
옆집에 이사 온 사람은 이란출신의 이민자였습니다.
그 무뚝뚝하고 정나미 떨어지는 오베를 속정은 따뜻할거라 믿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줍니다.
참 웃겼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차 볼보와 사브..
서로 궁합이 잘 맞았던 친구와 틀어지기 시작한게 좋아하는 차가 달랐던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브와 친구가 좋아하는 볼보..
그 경쟁의식은 ...
영화 강추하고 싶을 만큼 좋습니다.
재개봉 한다면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을 만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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