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오르세 미술전 한다고 하길래, 간다 간다 하다가 오늘 다녀왔네요!
근처 산의 나무는 울긋불긋합니다.
이 미술전에 막 가고 싶었던건 아니었습니다.
편의점 지나가다 입구 앞에 붙여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각기 다른날 3잔 마시면 오르세 미술전 티켓 준다고 해서리..
한잔에 천원씩이니 3일에 3천원...
열심히 3잔을 마셨더랬지요!!
먹을만했습니다.
입구앞인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 대박 많아요..
예전 같았으면 2만원짜리 도록 낼큼 샀겠지만,
한번 보고 책장에 꼽혀져 있어 먼지가 쌓이는거 같아서 ㅠㅠ
전시회 작품이 꽤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림 보는데 길어야 1시간 내외인데,...
그것 보다는 훨씬 더 걸렸던 느낌입니다.
마감 시간 걸쳐서 나왔으니 말입니다.
여기 온 작품들이 진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고흐의 노란 색깔이 짙은 그림과
르누아르의 왠지 부유한 티 나는 그림...
어릴적 단순히 사실적인 그림이라고만 치부되었는데
힘에 부쳐서 삶이 참 힘들고, 사는게 낙이 있을까??
처연하게 까지 느껴지는 밀레의 그림들..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림은 낯선 작가였는데..
레모흐(?) 작가의
한 눈에 봐도 허름한 거실과 침대
거기다가 남루한 옷차림의 여러명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걸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근래, 전시회 중 작품 보는데 꽤 오랜시간 걸렸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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