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케이블에서 하는 영화를 봅니다.
포스터만 보면 연극 무대에서 4~5명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서 담담히 자신의 인생역정을 얘기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영화 시대적 배경은 60~70년대 시골 한 부호집 ..
병을 얻어 요양차 온 조각가가 삶의 의지마저 꺾인 모습에 아내(김서형)은
동네 아낙네(이유영) 한테 모델제의를 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시종일관눈길을 잡은건 화면입니다.
깨끗하달까? 깔끔합니다.
소금만 넣고 우려낸 맑은 콩나물국 같은 느낌 말입니다.
잘 섭외했고 자기 배역에 잘 맞는 옷을 입었다 그리 느꼈었기에
다 보고 난 뒤 저 배우 어떤 사람인가 싶어 찾아 봅니다.
어떤 작품들을 했는지 말입니다.
바로 전작이 김강우,주지훈 주연의 "간신"에서
색끼 충만한 기생역을 소화했던 배우였더군요!!
짧은 시간에 전혀 다른 이미지로 다가오고, 그 이미지를 잘 소화해 낸다 ...
저래서 배우라고 하는구나 그런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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