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연극추천)) "햇빛샤워"

酒有所 2016. 5. 26. 00:38




가난이 뭔지 알아?

네가 불행하거나 힘든게 아니고 너와 연관된 주변 사람들이 힘든거야..




120에 인센티브 50만원 합쳐서 170 받으면서 백화점에서 근무합니다.



술, 담배 좋아하고 꺼림낌 없었던 부모를 둔 덕분(?) 광자 자신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이렇게 사는건 광자라는 이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름값..  


아름다울아, 꽃부리영으로 고칩니다





그냥 누구 도와주고 그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한테 도움 주는것 자체가 좋습니다.



아무 보답 없는 그런 선행이 양부모의 이권사업으로 전이되는게 못마땅합니다.

키워준 양부모에 대한 미안함이 있지만, 

자신의 양심상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적이다 못해 썅년이라는 말을 듣는 광자와 그 대척점에 서 있는 동규..

무대 위에 전혀 다른 두 사람 대화에서 많은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동규를 이해하는 사람은 광자 밖에 없습니다.



골연화증은 담배,술을 줄이고

햇빛을 자주 보라고 의사가 말합니다.



반지하 집안에 한줄기 들어오는 햇빛을 소중히 손으로 받는 장면 보고 있으면

참 힘들구나!!! 합니다..




광자역의 김정민씨와 동규역의 이기현씨 멋졌습니다.

시덥지 않은 배우들 많은데, 진짜 배우였습니다..

'공연,영화,서적 소개 및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 이유영..  (0) 2016.10.17
봄날은 간다!!  (0) 2016.07.04
왕좌의게임 가계도..  (0) 2016.05.02
음란서생..  (0) 2016.04.23
박찬욱의 "아가씨"  (0)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