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5일 20:00 시청옆 세실극장 동행자:파니핑크
오페라..??
이건 뭘까?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을 보고 먹거나 남이 주문해 놓은걸 한숟가락 집어 먹어보고 평가합니다.
뮤지컬이 대중음악이고 조미료가 들어간 김치찌개 종류라면,
오페라는 그것보다 고전적(성악)이며 담백한 맛이라 해야 할까요!!
피가로(?) 휘가로(?) ~~~
cf에서 이 노래 반복해서 하는것 들었습니다..
극 내용은 백작과 로지나 바르톨로의 삼각관계가 주된 내용입니다.
백작과 로지나의 연결고리를 이발사인 휘가로를 통해 이뤄지고 그 주변 인물들의 소소한 얘기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 갑니다.
아는 인물이라곤 바르톨로 역에 이재포씨
다른분들은 다들 성악전공하신 분들 같고,.. 그래서인지 목소리가 참 기름끼(?)있다고 해야 하나!!
기자,블로거 시사회라서 그런지 카메라 셔터소리와 옆 아줌마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거슬렸지만 처음에 어색하게 들렸던 성악발성의 노래들이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어느덧 집중하고 있는 내 모습 ㅋㅋ
관객들과 호응하기 위해 배우들이 무대 밑에 내려와서 동참을 이끌어가고 녹음음악이 아닌 피아노 라이브로(연주자와의 대화) 들려주는 것도 괜찮았음
(이동우씨의 연극 open your eyes에서도 피아노 반주로 이끌어갔으나 그때마다 훨씬 더 웅장하고 활기찼던거 같음)
좀 특색있고 ..
그런대로 볼 만한 연극(?)이었던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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