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으로 내려 갈래야 더 내려 갈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들...
배운것 없어서 괜찮은 일자리 구할수도 없으며, 가진 돈 없기에 하루벌어 하루 살기 빠듯합니다..
그 밑바닥에서 성공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합법적인) 스포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각링에서 팬티 한장 입고 오로지 두 주먹만으로 상대편과의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친다.
(전 세계챔피언 홍수완씨가 복싱이야 말로 가장 정정당당하지 아니한가 라면서 한 말입니다)
당시, 배고픈 시절... 복싱붐과 더불어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영화 장면장면과 더불어 그에 맞춰 흘러나오는 음악 또한 귓가에 잊혀지지 않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 뇌리속에
남아 있기도 하고요
이후,..
야구붐, 농구붐이 일면서 여러종목의 스포츠 영화들이 선보입니다..
실존인물 얘기를 다루면 더 좋고, 거기에다가 그 사람이 아무 백도 없이 갖은 고생 끝에 그 자리에 서는 얘기라면
감동과 더불어 재미까지 줄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제리 맥과이어..
얼마 안된 영화 같은데 97년 개봉작이니 상당시간 흘렀네요..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
박찬호 덕분에 어렴풋이 이런 직업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스포츠 스타와 매니저와의 관계
돈과 명예..
계약관계에 의해 이뤄지기에 하루아침에 동업자관계에서 남남이 될수도 있고 둘도 없는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 한사람 한사람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던 영화에서
이제는 그 스타 주변 인물로 확장을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 영화 너무 잼나게 봐서..
실존 인물인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빌리 빈 단장 얘기를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뉴욕, 보스턴, LA 같은 돈 많은 구단주이 돈 질로 좋은 선수 싹쓸이할때 한정된 예산과 다른 팀과는 다른 방식의 데이터
로 구단 규모에 맞게 드래프트와 팀에 맞는 신인선수를 선발해서 구단을 성장시킵니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던 보스턴 단장역을 제의 받았으나 그럽니다.
"난 인생에서 단 한번 돈 때문에 결정을 내린적이 있습니다 바로 스탠퍼드에 가지 않고 메츠로 간 일이지요.
그 후 내 자신에게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 했습니다"
빌리 빈은 지금도 오클랜드 단장으로 있습니다..
여기 비슷한 류의 또 한편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드래프트 데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미식축구얘기입니다.
케빈코스트너 주연에 이반 라이트 감독..
이 감독 전작 고스트바스터즈, 쥬니어등 여러 작품을 보더라도 심각한것 보다 해피엔딩에 가벼운 드라마적인
요소를 영화 곳곳에 많이 뿌려 놓고 있어요..
이상하게 이 영화는 단장이라는 공통 명분이라서 그런지 머니볼과 많이 비교가 되더군요!!
야구와 미식축구라는 다른 종목임에도 선수선발과 그 팀을 만들어 내는 방식에 말입니다..
머니볼이 시즌전, 후 드래프트와 경기까지 쭉 이어나가는 반면..
이 영화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전까지의 각 구단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선수수급문제 그 일련의 일들을 펼쳐놓습니다.
머니볼이 조금은 진중한 느낌의 영화라면
드래프트데이는 톡톡 튀는 팝콘 느낌의 가볍게 느껴질수도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시간 잘못 체크해서 시작한지 20분 넘겨서 봤지만
보고 나서 느낌은 가볍게 볼만은 하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니볼 보다는 많이 못했지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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