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화 배급사 NEW..

酒有所 2014. 1. 24. 00:52

NEW = Next Entertainment World


2008년


2008년 4편으로 시작합니다..
외화로 들어온 트와일라잇이 그나마 어느 정도 성공했고,.. 
나머지는 글쎄요..


2009년


2009년에는 상당히 많은 작품을 배급합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선보입니다..

작품성과 흥행에 상당히 견인한 블랙, 레슬러.. 
전편의 인기에 더불어 뉴문 또한 흥행에 보탬에 된것 같고요.

그래도 역시 白眉였던 작품은 "킹콩을 들다" 였습니다.

2010년 


헬로우고스트만 시사회에서 보고 다른 영화를 보지 않아서 평을 못하겠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인 이클립스가 이번 년도에도 빠지지 않고 배급했네요..

이창동 감독의 시 또한 평이 좋은데 볼 시기를 놓쳤네요..

외화비중 보다는 국내영화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거는 아닌가 싶은 한해였습니다..

2011년
   

가문의 영광 같은 영화가 왜 끼여 있는지 좀 그러네요..

2011년 배급한 작품중 군계일학 단연 돋보이는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 입니다.
10억 남짓한 제작비로 170만 관객수를 동원했으니까요..

2012년

2012년 롯데,cj, 쇼박스 삼각구도의 틈을 비집고 들어갑니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 작품성 있는 영화.. 


특이한 소재로 재미를 줬던 "내 아내의 모든 것"

감동을 줬던 "언터처블"

생각해 볼 만한 영화였던 "부러진 화살"


new라는 배급사 이름이 영화 잡지, 신문에 많이 오르내르고 있던 시기입니다..


특이한게 김기덕 작품이 이 배급사를 통해 개봉되고 그럽니다..

(풍산개도 그렇고 피에타도 그렇고..)


2013

       


(자료 출처 : http://www.its-new.co.kr/ : 배급사 NEW 홈페이지)



2013년 잼나게 봤다고 생각했던 작품 꽤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7번방의 선물"과 지금 상영중인 "변호인" 천만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그에 힘입어 new는 극장체인 하나 없는 대기업 자본속에서 2위 업체로 영향력을 과시합니다.


배급 편수가 cj에 반 밖에 안되는데 점유율은 얼마 차이나지 않습니다.






 (자료 출처 : 영화 진흥 위원회 ,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new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택씨는 쇼박스 대표이사 출신이기에 영화에 대한 어느 정도 감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근래 장진감독과 같이 뮤지컬 디셈버도 만들면서 공연, 음반쪽으로도 발을 넓히는가 봅니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한편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제작자 김영씨가 있었습니다.
조동진, 들국화, 김현식, 봄여름가을겨울, 김현철, 빛과소금, 푸른하늘,한동준, 박학기, 장필순...
라이브중심의 음악과 음반중심으로 기획하고 만들어 냈던 동아기획 제작자였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못 쫓아간건지.. 그들만의 색깔을 고수하지 못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그냥 그렇게 대기업자본이 받쳐진 연예기획사들에 의해 허물어져 버리는거 보고 많이 안타까웟던게 사실입니다..

cj, 롯데, 쇼박스 돈 질 이라면 서럽지 않을 만큼 할 회사들입니다.. 

천만관객 채우기 위해 1+1 행사에, 관객수 들지도 않는데 1관 부터 8관 까지 한 영화로 다 도배하고..
선택권 자체가 박탈되어 내가 보고 싶은 영화 내가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


이 회사도 커지면서 차츰 독과점 형식으로 변질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영화관 한곳에서 한 영화가 전체 80%이상 차지하는
기이한 현상이 없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적은 자본은 찍은 영화나 작은 배급사가 배급하는 영화도 영화관에 자주 걸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