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역사))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시계..

酒有所 2012. 5. 20. 23:37

 

오다 노부나가의 "울지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린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울지않는 두견새는 울게만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울지않는 두견새는 울 때 까지 기다린다."

 

일본의 전설적인 장수 3명에 대한 일반적인 평입니다.

 

오다 노부나가 이에야스 세력이 커지는것에 반해 이에야스의 처와 아들을 죽게 만들때,

(장자 노부야스에게 할복 시키고, 아내를 죽게 만듬)

 

그렇게 아끼고 사랑했던 장자를 할복시킬때 얼마나 피눈물 흘렸겠습니까만, 후일을 위해서

노부나가의 요청을 묵묵히 받아 들였던 것입니다..

(무서울 정도의 인내심인지 자기욕망인지는 사람마다 느끼기 다를겁니다.~)

 

이후, 도쿠가와는 전국통일하고 에도막부를 열게 됩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쇼군(將軍)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1543∼1616)가 남긴 유럽산 시계(사진)가

400여 년전 만들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그 시대에 만든 시계 가운데 이렇게 보존된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명 ‘도쿠가와 시계’는 431년 전인 1581년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시계 직공이 제작한 것으로

대영박물관 시계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톰슨 씨가 17일 감정한 결과 제작 당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 시계는 도쿠가와가 일본 지바(千葉) 해안에 난파한 스페인 선박을 구조해 준 답례로 스페인 국왕이 1611년 선물한 것이다.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현재 시즈오카(靜岡) 시의 구노잔도쇼구(久能山東照宮)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톰슨 씨는 “도쿠가와 시계는 수리나 개선이 거의 되지 않고 당시 부품이 99% 남아 있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물건이다.

사소한 수리 흔적이 1% 있지만 이것도 스페인 국왕이 선물하기 전에 수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제작된 시계로 현존하는 20점은 대부분 부품이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언뜻 지나가는 기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수와 고전 시계를 보고서 옮겨 봤습니다.~

임진왜란 전에 만들어진 시계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랄 따름입니다..

그 시계가 스페인 국왕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선물준 시계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것인지도 모르네요..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이다

서두르지 마라

무슨일이든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걸 알면

굳이 세상일에 불만을 가질일이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본분이니

노를 적으로 알라

 

이길줄만 알고 질줄을 모르면

 해(害)가 그 몸에 이르리라

 

자신을 책망할 지언정 남을 책망하지 말라

미치지 못함이 지나침보다 나으리라

 

풀잎위의 이슬은

무거우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도쿠카와 이에야스 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