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구본주..

 

 

출처: 2000년대 이후의 사진은 아티스트 팬 클럽 블로그

        (삭제요청시 바로 자삭합니다.)

 

역사에 if란 단어는 없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생각해봅니다.

갑오농민전쟁이 성공했다면 우리나라 정치,경제사에 큰 획을 긋고 시민의식 수준은 몇 단계 상승했을겁니다.

(물론 시행착오는 있겠지만요)

 

갑오농민전쟁 저 작품.. 가히 최고입니다 (제가 본 느낌)

무언가 노려보는 눈과 강인한 체격..

권력자 앞에서 조아리지 않는 저 당당한 모습의 농민..

멋있습니다.. 

 

처음 보는 작품인데 눈에 확 들어올뿐 아니라 이런 작가도 있었구나!! 그런 느낌..

이후 다른 작품 보게 되었는데 

아빠의 청춘..

 

어딘가 애처롭고 비굴해 보이고 ..

심지어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상사 호통에 약간 옆으로 흘기는 저 눈..

얼마나 비굴해 보입니까??

 

저게 우리 아버지 아닐까요..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마음속으로 분을 삭히고

담배 한 잎 베어 물기 위해 베란다에 쪼그리고 앉아 한모금 들이키는 소시민..

분명 아버지도 꿈도 많고 패기가 당찬 젊은 시절이 있었을겁니다.

 

시간이 그렇게 그렇게 흘러 가네요!!

 

우연히 보던 책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가가 있어서 소개하고져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