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Gustave Dore
The Enigma
1871, oil on canvas,130×195.5cm
Muse d"Orsay at Paris
1870년의 프랑스-프러시아 전쟁과 파리 코뮌을 겪은 프랑스 화가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e) 는
혹한 전쟁의 참화를 매우 환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불타는 파리를 배경으로 파리 시민과 군인의 주검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프랑스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여인이 스핑크스를 부여잡고 울고 있다.
신화에 따르면 스핑크스가 질문을 하고 인간이 대답을 해야 하지만,
이 그림에서는 오히려 여인이 스핑크스에게 질문하고 있는 듯하다.
왜 이런 재난이 우리에게 닥쳐야 하느냐고 상징주의의 심연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Andromede
1869, 257x173cm
작가의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중 안드로메다를 그린 작품.
안드로메다를 그린 화가들이 많이 있지만
도레의 이 작품 속 안드로메다가 가장 신화 속 이미지와 근접한 것 같다.
바닷가 바위에 묶여있는 안드로메다에게 괴물이 다가오고 있고
극도의 공포에 휩사인 그녀는 뒤로 한껏 몸을 빼고 있다.
페르세우스여!
언제나 나타날 것인가. 빨리, 빨리 서둘러 오라.
그녀, 정말 아름답다.
그녀의 어머니가 자랑할 만했다.
책 읽던 도중에 이 화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괜찮아서 옮겨봅니다.
빛으로 명암을 잘 나타내는 걸로 유명한 램브란트와 더불어 이 사람도 그 빛을 중요시 한 작품이 많습니다.
이태리의 가라바조와 더불어 참 독특하고 괜찮아서 (제 기준입니다.)
19세기 중반 삽화가로 명성을 날린 사람입니다.
삽화(만화)가 예술품으로 될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람이라고 하네요.
워낙 유명해져서 밑에 딸린 화가만 4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위에 두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옮겼고 밑에 사진은 다음 강병현님 블로그 참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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