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프가니스탄..

酒有所 2017. 1. 21. 18:56

http://premium.britannica.co.kr/art/o/oafghan001m4.jpg


이란, 파키스탄, 구 소련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비단길의 경로라서 이슬람세력, 몽고제국, 티무르, 무굴 이리저리 채인 나라입니다.



님이 보신 저 사진은 모하마드 자히르 샤 국왕시절 생활상으로 보면 될겁니다.



1914년생인 자히르 샤 국왕이 19살 나이에 왕위 계승 하게 되었는데

자기아버지가 여성 참정권이나 개혁적인 입법활동하다가 암살당했습니다.


나름 프랑스 유학파에 개혁적인 입법 활동도 하고 사회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물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지역이 미. 소 냉전시기에 위치상 중요한 거점이라서 

미. 소 간의 외교력에 신경 많이 써야 하는데 나름 잘했다는 평가 입니다.


중간에 끼여서 여기도 받고 저기도 받고 원조 많이 받습니다.



물론, 재위중 아프칸 종족간 파벌 분쟁과 자치권 확대 문제로 내분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1973년 자히르가 해외여행중 사촌 모하마드 다우드가 정권 장악하면서 자히르 샤가 추진했던 각종 개혁입법은

올스톱 되었고 79년에는 소련 침공으로 나라가 풍비박산 납니다.


92년에 소련이 물러가자, 소련 지원 받는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종족간 치고 박고 싸우는 유혈내전에

이후, 탈레반 들어가면서 원리주의 이슬람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자히르 샤 있을때도 이슬람 국가이기에 통상적인 이슬람 복장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저 사진도 서방국가들의 체제 우월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는 평도 있습니다.


저기 적은 자히르 샤 또한 서방에 우호적인 왕이었고 이태리에서 망명생활했기에 

서방언론들은 저 사람을 좋게 보는 측면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많았던 "연을 쫓는 아이"의 

주인공이 망명할때가 자히르샤의 실각과 모하마드 다우드의 정권탈환 그리고 소련침공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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