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즈키 이치로..

酒有所 2016. 8. 9. 02:57

스즈키 이치로  (鈴木一朗)

스즈키 이치로가 3,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1973년 생으로 만 42세..


개인 통산 3,000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덕아웃에서 눈물을 훔치는 이치로(사진=인스타그램)


개인 통산 3,000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덕아웃에서 눈물을 훔치는 이치로(사진=인스타그램)




일본에서 9년 동안 선수생활하고 난뒤 미국으로 건너가서 이뤄낸 성적입니다.


3천안타.. 매년 150개의 안타를 20년 동안 쳐야 나올수 있는 기록입니다..


백년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3천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이치로 이전까지 단 29명에 불과할정도로

몸관리와 운동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수치라고 말합니다.




한 미디어가 전한 그의 게임전 모습이다.


플레이볼은 아직 4시간이나 남았다. 그런데 벌써 시작이다.일단 라커 앞에 자리잡는다. 

할 일이 무척 많아 보인다. 

발 맛사지 기계를 꺼내더니 양 발을 넣고 스위치를 켠다.그게 끝나면 이번엔 바닥에 눕는다.

진동 폼 롤러(vibrating foam roller)로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에서 엉덩이까지 한참을 풀어준다. 

그렇게 30분 가까이 정성을 들인다. 그 다음은 스파이크를 꺼낸다. 

쇠 브러시로 징이 박힌 부분까지 구석구석 말끔하게 청소한다. 

이어서 유니폼을 꺼내서 무릎 위에 놓고 소형 가위로 도드라진 실밥 하나하나를 모두 제거한다.’


정리가 끝나면 흐트러진 라커 앞을 깨끗이 청소한다. 

그리고 그라운드에 나가서 팀 전체가 하는 준비 운동에 참가한다. 

같이 하지만 동료들과 두어 걸음 떨어진 곳이다. 

다들 끝내고 흩어져도 혼자 남아 20분 정도를 계속한다. 

목과 등, 허리, 발목, 무릎 등을 꼼꼼하게 스트레칭 한다. 

그걸 마치면 비로서 케이스에서 배트 하나를 꺼내 실내 타격 연습장으로 향한다.’


이치로가 들고다니는 휴미더.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뉴욕타임스 캡쳐

그의 배트는 미즈노에서도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불리는 구보타 이소카즈가 전담 제작한다. 

33.5인치, 무게는 31~31.75온스(약 880~900그램)짜리다.

대개의 선수들이 컨디션에 따라 수시로 배트의 무게나 길이를 바꾼다. 

하지만 그는 반대다. 항상 똑같은 것을 쓰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배트에 맞춘다.


크리스마스날과 시즌끝난날을 제외하고 매일 훈련한다고 알려진 이치로..


먹는걸로 탈날까봐 식사량과 식이요법에도 신경쓰며,발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특별히 제작된 운동기구 사용하며, 푹신한 소파 또한 삼가한다고 합니다.


2009년 wbc 관련 발언으로 주적으로 뽑혔던 당시...

당시, 그 경기에 대한 압박감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린것 제외하고는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적이 없었습니다.


출처; 백종인의 야구는 구라다 中..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newsview?newsId=20160722113236425&mccid=353


너무나 지독하다. 병적일만큼 집착한다. 

그런 몸 관리에 대해서 곁에서 누군가 한마디 했다. 그러자 그의 대답이 이랬다. 

“내가 지금 얼마를 받고 있나 생각한다. 

그 연봉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팬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때, 참 싸가지 없고 밥맛없는 인간.. 

전형적인 일본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사람인데,..


오늘 넷상에서 고글 밑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봤습니다.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그가

팬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야구에 대한 정열을 볼때 뭉클하면서도 멋있는 선수였습니다!!


이치로 선수의 3천안타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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