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셀프 타일 작업..

酒有所 2015. 10. 11. 20:08



다용도실 습기가 많아 곰팡이에 벌레들도 있고 해서 바닥 뜯어내고 작업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2평 조금 못미치는 물량이라서 견적 보러 오지도 않을것 같고 일당 또한 비싸서 직접 해 보기로..




면적이 적더라도 시멘작업 할려고 하니 혼자가 그 많은 모래, 시멘트 다 이갤수 없겠더라고요!!


하고 나면 뻗을것 같아서.. 그래서 벽돌로 공간 채워 넣고..




벽돌위에만 미장질 합니다. 

그럼에도 혼자 할려다 보니 시멘트 이갰다가 퍼 날라서 칼질하고 왔다갔다 하느라 많이 바쁩니다.


보조할 사람 한명만 있어도 수월한 작업이 가능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타일..

규격,재질,색깔도 천차만별입니다. 


무엇보다 많이 비쌉니다.  


인터넷에서 재고 물량이나 공사할려다가 남은 물량 싸게 넘기는거 있는가 싶어 보다가 대금 지불하고 택배 받았습니다.


처음 해 보는 작업이라서 간격 맞추기도 힘들고 해서 가장 큰 사이즈에 600*600 짜리 시켰는데 배달오다가 한 박스 부서졌습니다.


하부에 압착 타일 작업하고 간격 맞춰 타일 붙입니다.


아뿔사..


사이즈가 작은 타일이었으면 단차가 있더라도 매끄럽게 가능했을것 같은데, 일의 수월함 때문에 선택한 큰 사이즈의 타일

때문에 가장자리가 균일하지 않았습니다.


어쩐지 이상하다 했습니다.


분명 백색시멘트 였는데..ㅠㅠ


메지용 시멘트 달라고 하니 건재상에서 준건 벽돌메지용이었던거였습니다. 타일 메지(줄눈)용 시멘트로 작업했어야 했는데..


메지 작업 다 하고  다시 다 닦아 내고 타일 줄눈 시멘트 사서 다시 작업합니다.




미장할때도 그렇지만 시멘 반죽하는거 제일 힘듭니다. 


줄눈용은 얼마 되지 않아 손으로 반죽하는데 손가락도 아프고 이거저것 다 묻어서 ㅠㅠ




바닥에 메지로 얼룩진 부분은 좀 더 마르면 끌어낼려고 합니다.



수도가  맨 시멘트라서 이쪽에도 타일작업을 병행했는데 200*200짜리..


타일 자르는 도구..  

이거 하나 때문에 사기도 그렇고 그냥 대충대충 맞추고 양 사이드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면 간격을 좀 더 띠우고 그렇게 


작업하는데 처음 작업할때는 형편없었는데 줄눈작업까지 끝내고 나니 기존것 보다는 훨 나은 느낌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