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이어 올해는 유난히 회사에 출근하면서 갔던 맛집이 많군요.
순서는 랜덤하게 정리했습니다.
목살이 좋았던 성북동의 돈가래로 동생가족과 방문했습니다.
두번이나 늦게 도착하여 근처의 중식당 송림원에 두 번 간 기억도 있습니다.
육질이 최상급은 아니지만 숯불이 좋고 밥과 반찬이 갓 나와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맛을 평하자면 요즘 많이 먹는 짜장면과는 무척 다른 맛입니다.
일단 간이 싱겁습니다.
요즘 짜장면이 달달한 맛이 많이 나는데 단 맛이 거의 없습니다.
전반적인 맛을 평하자면 담백한 맛입니다.
간장으로 간을 해도 간이 약할정도로 맛이 순합니다.
만두국의 경우도 심심한 맛입니다.
압구정동 만두집의 경우 고추가루가 들어가 나중에는 칼칼한 맛이 나는데
자하손만두는 고추가루도 최소하하여 심심한 맛입니다.
편수도 먹었는데 제가 처음 접하는 맛이라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오이가 들어간 느낌은 나는데 찐 느낌이 나서 아직은 어색한 듯 합니다.
전반적인 맛을 평하자면 가격대비 맛이 좋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서북면옥이나 오류동 평양면옥(가족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단맛이
강하고 유진식당이나 부원면옥이 탁도가 높은데 반해 상대적으로 단맛이 약하고 탁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만원대의 냉면집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탁도가 높고 약간의 단맛이 납니다.)
양도 7,000원의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습니다.
면은 굵은 편으로 가격대비 역시 훌륭합니다.
최고의 냉면집이라 할 수는 없지만 가격대비 만족을 할 수 있는 냉면집을
오랫만에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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