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치,경제)) TSR, TKR 철도노선..

酒有所 2011. 10. 29. 20:42

 

 

Trans Siberian Railway.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시작해 시베리아 대지를 가로질러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를 연결하는 총길이 9288km의 세계 최장 철도.
급행열차를 탈 경우 모스크바를 출발해서 종착역까지 계속 갈 경우 7일이 걸린다. 지구둘레의 3분의 1에 가까운 거리며 시간이 바뀌는 시간대만도 7개나 지난다.

시베리아철도는 1891년에 시작해 25년만인 1916년 완공되었다. 이 철도의 등장과 함께 지구의 최대 자원보고인 시베리아도 본격개발의 계기를 맞았다.인구유입이 촉진돼 철로변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도시가 등장했고 대학·도서관·극장등이 들어서 문화적 대변혁을 가져왔다.

특히 2차세계대전중 모스크바·레닌그라드 등 유럽쪽에 있던 많은 공장·문화기관들이 이 철도를 따라 대거 시베리아 옮겨져 이 지역의 현대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지금은 최대 공업지대인 우랄지구·쿠즈네츠탄전·북부의 석유·가스산지를 유럽쪽으로 연결해 주는 러시아의 산업 대동맥 구실을 하고있다
2차대전 종전 직후부터 전노선의 전철화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구간이 전철화됐다.

 

 

지난 북-러 가스관 협의 이후, 러시아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철의 실크로드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고, 철도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나진항 진출을 통해 동북아의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지도 담겨있다. 중국이 현재 나진의 (1호, 4호, 5호, 6호)의 사용권을 가짐으로써 거의 독점적 운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나진 3호항의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시베리아 경제권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반면 북한은, 경제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으로의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내부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북한에게 있어서 과거 사회주의 우방국으로써, 한반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북한의 요구가 달가울 수 밖에 없고 북한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여기에 북한은 경제적으로 소련을 끌어들이면서, '한-미-일' 동맹에 대한 구사회주의 동맹으로서 '북-중-러' 라고 하는 보여주기식 외교 효과도 노릴 수가 있다

 

 

 

<그래픽> 러.중 北나진 연결 철도 및 도로(종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13일 하산∼나진 간 시범열차를 운행한 데 이어 중국은 다음달 훈춘과 나진항을 잇는 53㎞의 도로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 10여년 만의 결실 = 나진-하산 구간 철도 보수 공사는 10여 년째 이어져 온 TSR과 TKR 연결 논의의 첫 번째 구체적 성과로 평가된다.

TSR과 TKR 연결 사업은 2000년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전(前)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6.25 전쟁 이후 단절된 남북 철도 연결에 합의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TSR과 TKR 연결을 가로막던 북한 구간 철도가 열릴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다.

이듬해 8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TSR과 TKR 연결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이 프로젝트 논의는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2006년 3월에는 러시아와 남북한 철도 당국 대표들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동해 하산-나진 구간 철도를 개보수하고 나진항에 화물 터미널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2007년 5월에는 단절됐던 남북한 철도를 연결하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시범운행 행사가 열려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08년 4월 러시아와 북한 철도 당국은 하산-나진 구간 철도 개보수와 나진항 내 화물터미널 건설을 담당할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러시아가 '라손콘트란스'로 명명된 합작회사의 자본금 2천 800만 유로 가운데 70%를 대고, 북한은 20ha의 나진항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북한 철도성과 나진-두만강 구간 철도에 대한 49년 임대 계약도 체결했다.

동시에 러시아와 북한은 이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한국 측에서도 글로비스·범한판토스·우진글로벌·장금상선 등 물류회사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이 구성한 합작법인이 나진항을 이용하는 물류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북한 측과 한동안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 철도 당국이 2008년 10월 북한 측 두만강 역에서 하산-나진 구간 철도 보수 공사 착공식을 성대하게 열고 본격적 사업 추진에 들어간 반면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던 한국은 결국 발을 빼고 말았다. 새로 들어선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과 국제 경제위기, 북한 핵문제 악화 등이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가로 막았다.

결국 한국의 불참 속에 사실상 단독으로 하산-나진 구간 철도 보수 공사를 떠맡은 러시아는 국제 경제위기로 인한 재정난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마침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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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사는 연합뉴스를 포함해서 여러곳에서 짜깁기한 것으로 중복된 기사도 많고 지도도 여기저기 퍼왔습니다..

그래서 출처가 좀 어렵습니다.. 자삭을 원하시면 자삭하겠습니다..

 

2011년 11월 13일 나진~하산간 철도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북한 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잇는 철로가 생긴겁니다..

예전 김대중정권때~노무현정권때 노동력은 북한, 자재는 러시아, 돈은 한국이 부담하고 개발하고자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흐지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러시아가 공사대금 대부분을 투자하여 (현 달러 환율로 3천억원) 완성했다고 합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던 철도 궤도 규격은 복합궤도로 한 철로에 러시아 궤도 규격, 북한 궤도 규격 둘다 만들었다고 하네요..

 

돈 한푼 아쉬운 북한, 동북아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몸부림 치는 러시아, TSR을 이용하게 되면 운송시간의 단축과 운임료 절감을 꾀할수 있는 한국..

더불어, 러시아자원의 국내반입과 북한과 러시아가 가져가는 운임수임료..

 

서로의 이득이 맞물리기에 TKR 노선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북한이 관광수익 때문에 금강산을 개방했듯이.. 철도노선 또한 개방하지 못하란 법은 없으니까요?!

 

꿈꿔봅니다~

 

기차타고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건너타고 유럽으로 간다..

머지 않은 장래에 올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