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부터 몇 번이나 이 곡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이 맘때 이 노래 들으면 항상 따뜻하게 다가오는것 같네요.
가을정취에 날씨도 좋고 어디론가 가고 싶기도 합니다.
(현실은 주말 근무로 꽉 차여져 있고 ㅠㅠ)
전에 장필순씨 콘서트 간적 있었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가운데 주최측에서 초대권을 110%를 발부했었는데, 그 궂은 날씨에 초대권 받은
사람들 거의 다 왔었지요.. 덕분에 좁은 소극장에 통로까지 꽉꽉 들어찼었는데..
고생해서 간 보람이 있을 정도로 라이브 무대 훌륭했습니다.
(특유의 약간의 쇳소리와 차분한 목소리)
좋은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에 애잔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지겹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 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순박꼭질하러 나온 동네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가
기절 할것 같아요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 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순박꼭질하러 나온 동네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가
기절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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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kbs 라디오 황정민씨의 멘트로 이 음악이 나오는데, 너무 반가워서 눈물나올지경이었습니다.
언제 편지를 써 본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까마득한 옛날인데..
밝고 경쾌하면서 가을날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의 모습이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좋은 휴일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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