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 태광산업

작년 한참 이슈가 되었을땐 1백 40만원 가까이 갔었는데 지금은 1백만원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은 화학, 섬유, 티브로드로 대변되는 유선방송사업, 건물임대업..

그리고 자회사 흥국생명등 있습니다..

일주학원 소속으로 서초구에 있는 세화여,중고도 이쪽 재단인걸로 압니다.

현 경영자인 이호진씨는 이임용과 이선애씨는 3남 3녀를 두었는데 

그중 셋째아들로 아버지와 첫째형이 지병으로 둘째형은 사고로 사망 하고 난뒤 경영권을 물려받았는데 

승계과정에서 잡음이 많았습니다.

전문경영인체제를 지지했던 동업인과의 불화설도 있었고 말 많았던 모양입니다.

창업주인 아버지 이임용씨 못지않게 어머니인 이선애씨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 그룹이기도 합니다.

실제 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태광산업도 한국전쟁 직후 동네 유지이기도 했던 이선애씨가

자갈치시장에서 옷장사로 번돈을 기반으로 태광산업을 세웠으니까요..

이 집안도 여느 재벌 못지 않게 혼맥으로 대단(?)합니다.

gs,롯데, 동국제강 아들, 딸 얽히고 설켜 있으니까요..

이 회사 잘 알려지지 않다가 2011년 횡령배임문제로 이선애, 이호진 모자 동시구속으로 한동안 뉴스에서 이슈였습니다.

아들인 이호진씨 못지않게 이선애씨가 실제 회사 재무,경영에 깊숙이 관여해서 둘다 구속시켰던걸로 압니다.

이선애씨는 구치소 수감후 각종 합병증으로 병보석후 작년 사망했고, 이호진씨 또한 간암3기로 병보석중인데,..

찌라시에는 집안내력에 유전병있는것 같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경영진인 이호진씨가 업무자체를 볼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하고 자녀들 또한 어린 나이이기에 그룹 승계과정

이나 경영에 관해서 여러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이기택씨가 사망했습니다..

YS의 삼당합당을 반대하며 꼬마민주당으로 남아 있기도 했지만, 본인 자신 또한 이회창 총재와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

한때 야당거물급 인사였는데,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가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누나인 이선애씨와 1년의 시간을 두고 그렇게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