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만 밝혀주신다면 어디든지 퍼가셔도 오케이입니다.
(상업적 용도 외에)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642624&no=2
어느 정도는 경험담입니다.
전 잦은 전학으로 학교를 6번이나 옮겨서 이런저런 아이들을 많이 봤죠.
지적장애아와 같은 반이었던 건 10번 이상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느낀 것과 봐왔던 것을 모두 합치니 이런 내용이 만들어졌네요.
몇 번을 말하지만 전 장애아는 상종하지 말자라는 내용으로 그린 게 아니라
어른들의 방관과 책임 전가와 편견에 대해 그린 겁니다.
윤아를 이렇게까지 무섭게 그리지 말 것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린 윤아는 언제나 어른들이 특별 취급을 해주고
모두 자기편이기 때문에 친구도 자기 마음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입니다.
윤아를 이렇게 만든 것도 어른들이지요.
동희는 처음엔 장애아에 대한 편견과 선의로 다가갔다가 결국 윤아를 포기하게 되죠.
여기에서 욕해야 할것은 포기한 동희가 아니라 포기하게 만든 어른들입니다.
진정한 차별과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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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 만화 각 커뮤니티에서 많은 얘기가 오고 가더군요!!
근래 본 어떤 책, 영화, 공연 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만화입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입지 않아도 될 상처를 입는다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
자기자식이 일반인과 차별없이 생활할수 있다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길 원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누군가가 도움을 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기에..
그걸 주위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부모의 욕심에 아주, 이중적으로 보일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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