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3.1..

酒有所 2015. 3. 1. 20:57


핸드폰이 2G에 016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가졌습니다..


2G 핸드폰 값이 스맛폰 가격 못지 않는 시대입니다..


한번씩 전파 잡아 먹는지 상대방은 전화걸었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이 전화기 참 ㅠㅠ


그럼에도 유용한게 딱 하나 있습니다.. 라디오 잡힙니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해서 버턴 누르면 라디오 주파수 쫙 잡혀요..



버스 탈때 (지하철은 지지직 그릴때 있음) 주로 93.9 주파수를 켭니다..

허윤희씨의 방송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허윤희씨 앞 배미향, 오미희씨가 진행하는데 두분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한분이 다른 시간대로 갔으면 좋겠다

그런생각도 하는데..


오늘 우연히 주파수 돌리다가 칸초네 음악이 들리는거에요..


어, 뭐지 하다가 듣고 있는데 연달아 3곡이 쭉 흘러 나옵니다..


이어서 진행자의 멘트와 북유럽쪽 음악,..

세계 3대 악처를 아내로 맞이한 톨스토이의 이야기등..




집에 오자마자 누구지?? 하면서 인터넷 찾아보니 이 사람이 진행하네요..


kbs 클래식 FM 라디오.. 세상 모든 음악..


처음 듣는데 좋다!! 그런 느낌!!


GOOD!!